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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진 찍어줬는데, "당장 지워!" 혼났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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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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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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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백서] 인물사진 잘 찍는 5가지 팁

[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여친 사진 찍어줬는데, "당장 지워!" 혼났다면…
#화창한 날 연인과 나들이에 나선 김대리. 손이 부르트도록 사진을 찍어줬는데, 구박만 받았다. 얼굴은 커 보이고 다리는 짧아 보이고, 평소에 사진 연습을 좀 해둘 걸. 혼쭐이 난 김대리는 그날 밤 꿀팁백서를 켜는데... 사진 초보 김대리와 함께 알아보는, 인물사진 '금손(장인)' 되는 방법!


◇사진 찍기 전, '격자무늬'와 '빛'부터!

사진을 잘 찍으려면 구도부터 잘 잡아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신경쓰려 해도 찍고 보면 수평이 어긋나 있는 일이 많다.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는 격자무늬 안내선 기능을 제공한다. 이것으로 수평은 물론, 인물 배치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통은 가운데나 2/3 지점에 인물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한가운데 인물을 배치한 예시(왼쪽)와 우측 2/3 지점에 인물을 배치한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한가운데 인물을 배치한 예시(왼쪽)와 우측 2/3 지점에 인물을 배치한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빛도 중요하다. 사진을 찍을 때는 빛이 어느 방향에서 들어오는지를 반드시 확인하자. 피사체의 뒤에서 빛이 나오는 역광은 경우에 따라 멋진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인물사진의 경우 역광은 대개 인물을 삼킨다. 광원을 등지고 사진을 찍는 것부터 시작해 점점 다양한 시도로 나아가자.

◇전신 사진은 발끝을 바닥에, '롱다리 효과'

전신 사진을 찍을 땐 인물의 발끝을 프레임 밑바닥에 대고, 아래에서 살짝 위로 올려다보는 각도로 찍으면 좋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가장자리 부분을 길게 나오게 하는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리가 길어 보이고 얼굴도 작아 보인다. 그러나 카메라 위치를 너무 내려버리면 거인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사진이 나오게 된다. 적당한 위치를 잡아야 한다.

발끝을 프레임 바닥에 맞춘 예시(왼쪽), 무릎 위에서 자른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발끝을 프레임 바닥에 맞춘 예시(왼쪽), 무릎 위에서 자른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무릎 위에서 자르는 구도도 전신 사진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뒤에 벽이 있는 등 배경과 인물이 가까울 때 좋다. 다만 이 경우 적당한 선을 지켜야 사진이 예쁘게 나온다. 무릎 관절이나 그 아래에서 자르면 애매한 사진이 된다. 무릎 위, 허벅지 중간 정도가 좋다.

◇인물 집착은 NO, 배경도 인물을 빛나게 한다!

인물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인물만 크게 나온 사진을 찍는 실수도 자주 나온다. 그러나 멋진 배경은 인물을 오히려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배경이 예쁘다면 과감히 배경을 넓게 잡아 주자. 예를 들면 탁 트인 풍경이나, 플라워월 같은 배경이 그렇다. 특히 여기서 앞서 말한 격자무늬를 이용해 정중앙 또는 2/3지점에 인물을 배치하고, 또 앞서 말한 전신 사진 구도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인생샷'이 나온다.

배경을 넓게 잡은 예시/사진=이미지투데이
배경을 넓게 잡은 예시/사진=이미지투데이
다만 너무 어지러운 배경에서 배경을 넓게 잡을 경우, 인물이 삼켜질 위험이 있다. 물론 이를 작품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일상적으로 찍는 사진에서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려면 어지러운 배경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앉은 사진은 사선으로, 허벅지 또는 허리 위로

카페 등에서는 앉아 있는 인물을 찍게 된다. 이럴 땐 사선으로 앉은 모습을 찍어주면 분위기 있게 나온다. 인물 시선 방향으로 공간을 잡아 여유를 주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도 낼 수 있다.

앉은 사진에 사선 구도를 적용한 예시(왼쪽), 무릎에서 자른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앉은 사진에 사선 구도를 적용한 예시(왼쪽), 무릎에서 자른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인물의 신체는 무릎에서 자르는 방법과, 허리 위로 자르는 방법 두 가지를 추천한다. 인물을 무릎에서 자르면 '앉아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줘 여유로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허리 위로 자르면 인물에 시선이 간다. 다만 후자는 자칫 평범한 사진이 될 수 있으니, 포즈나 소품 등이 예쁘게 잡혀 주면 좋다.

◇방향 따라 느낌 달라지는 '여백의 미'

인물 사진은 프레임 어디에 인물을 배치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 말은, 어느 쪽 공간을 얼만큼 비워두느냐의 문제기도 하다. 보통은 인물의 시선이 가는 방향으로 공간을 넓게 비우곤 한다. 배경을 강조하고, 균형 잡힌 안정된 구도를 만드는 방법이다.

이 공식을 반전시켜도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인물의 시선 반대편에 공간을 넓게 주는 것. 특히 시선 방향 뒤쪽으로 공간을 넓게 잡으면 인물이 매우 강조되는 효과가 있다. 가까운 예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인물의 심리를 강조하기 위해 이 앵글을 자주 사용했다. 안정된 구도보다는 역동성을 잡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시선 방향 여백 예시(왼쪽), 시선 역방향 여백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시선 방향 여백 예시(왼쪽), 시선 역방향 여백 예시(오른쪽)/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을 가까이서 찍을 경우 '헤드룸'이라는 개념을 알아둬도 좋다. 인물의 머리 꼭대기와 프레임 맨 위 사이 여백을 의미한다. 헤드룸을 너무 넓게 주면 허전하고, 너무 좁게 주면 답답한 느낌을 준다. 적당한 헤드룸을 고려해야 한다.

+ [P.S.] 사진에 '정답'은 없다
말 그대로, 사진에 '정답'은 없다. 몇 가지 팁을 자신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안 좋은 예시로 지적된 방법도 잘 이용하면 훌륭한 사진이 나오기도 한다. 많이 찍고, 잘 찍은 인물 사진을 많이 보고, 이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분석하며 첫 걸음을 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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