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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5년만에 영상 공개 "스리랑카 테러는 IS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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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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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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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테러는 IS 마지막 거점이 파괴됐던 '바구즈 전투'의 복수" "복수 공격 이어질 것"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5년만에 영상을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AFPBBNews=뉴스1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5년만에 영상을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AFPBBNews=뉴스1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가 5년만에 영상을 공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스리랑카의 '부활절 테러'가 IS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IS 미디어 조직 알푸르칸은 바그다디의 메시지를 전하는 18분짜리 영상을 유포했다.

영상에는 검은 옷에 베이지색 조끼를 입은 한 남성이 기관총을 옆에 둔 채 마루에 앉아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남성은 지난 2014년 이라크 모술의 알 누리 사원에서 설교하는 바그다디의 모습과 비슷하며 수염이 더 자라 나이가 든 모습이다.

바그다디는 영상에서 부활절에 발생한 스리랑카 테러는 자신의 범행이며, 이는 시리아 바구즈 전투의 복수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바구즈 전투로 인해 IS는 마지막 거점이었던 시리아 동부 바구즈를 끝으로 시리아, 이라크 내 모든 점령지를 상실했다.

바그다디는 연이은 복수공격도 예고했다. 그는 "스리랑카에서 형제들이 바구즈 형제들의 복수를 위해 부활절에 십자군(기독교인)의 자리를 뒤흔들어 유일한 신앙인(IS)의 마음을 달랬다"며 "이는 십자군 앞에 놓인 복수의 일부분"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아프리카 서부에 있는 무장대원들에게 '십자군 프랑스와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공격을 강화하라고 요구해, 살해된 조직원들에 대한 복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이 제작된 정확한 장소와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영상 앞부분에는 4월 초라는 글자가 달렸다. 바구즈 전투와 스리랑카 전투가 언급된 점에 비춰 비교적 최근에 영상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는 바그다디에 최고 2500만달러(약290억원)의 현상금을 건 상태다. 이는 앞서 알카에다의 옛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의 현상금과 같은 액수다. 숀 로버트슨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바그다디가 담긴 동영상이 오늘 게시된 것을 알고 있다"면서 "미군은 IS의 항구적인 패배라는 임무를 위해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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