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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년도 대입 수시쏠림 여전"…내신·수능·논술 '고난의 트라이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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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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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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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서울대, 2022학년도 대입 혼란 막기 위해 수시-정시 입장 서둘러 밝혀야"

고2 학생들이 치를 2021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 치중한 나머지 정시확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수시 집중화 현상'이 여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종합청사 앞에서 '정시확대 권고안 지키지 못한 유은혜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회원들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종합청사 앞에서 '정시확대 권고안 지키지 못한 유은혜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3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내신이 불리한 수험생 입장에서는 정시 확대를 기대했지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 정시 확대 폭이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시모집 비중이 매우 낮은 고려대와 서울대는 2022학년도 대입을 치를 고1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시와 정시에 대한 입장을 서둘러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학생 수 감소로 대학 합격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서울·수도권 소재 중상위권 대학의 수시 쏠림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고2 학생 수는 올해 2월 졸업생보다 11만명이 줄어든다.

임 대표는 "서울 상위권대의 수시 독식으로 지방소재 대학은 수시선발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지방 소재 대학은 뜻하지 않게 수시 미선발인원 증가로 정시 선발인원이 현재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을 보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비중이 여전히 높다"며 "이는 내신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자사·특목고 학생과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학종 강세와 학생부교과전형 증가, 정시 수능 증가, 논술 감소로 상위권 수험생들은 여전히 내신·수능·논술 등 '고난의 트라이앵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소폭이나마 정시인원이 증가한 것은 수시 학생부중심 선발이 확대되는 기조 속에서도 교육부의 권고를 대학들이 일부 수용해 대입 전형의 급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런 현상은 2022학년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팀장은 "학종 강세로 정시 수능에 대한 중요성이 실제 현실보다 더 크게 약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2021학년도 대입은 2020학년도와 기본적인 틀이 같다"며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조금 늘었지만 주요대가 수시모집, 특히 학종으로 여전히 많은 인원을 뽑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수시를 우선하되 정시도 염두해 입시전략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시모집에서 뽑지 못해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이월 인원'을 고려하면 학생부위주 전형과 수능위주 전형, 논술·특기자전형 선발인원 비율은 '5:3:2'가 될 것"이라며 "고2 수험생들은 여름방학 전에 학생부와 수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힘을 줄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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