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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0명 중 7명 급성기관지염…4명은 치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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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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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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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402만명 어린이 대상 외래기록 분석

어린이 10명 중 7명 급성기관지염…4명은 치아질환
지난해 어린이(만 5세~13세)들이 병원 진료를 받은 질병 상위 10개 중 7개가 호흡기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10명 중 4명이 치아 개수가 부족하거나 덧니 등 치아 배열, 모양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고 충치를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학 전 아동은 중이염, 초등학교 저학년은 근시나 난시 같은 안구 질환을, 고학년은 관절이나 인대 탈구 등을 주로 겪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018년 진료자료를 토대로 어린이 다빈도 질병을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어린이는 전체 402만6824명(취학 전 133만8912명, 초등학교 저학년 134만8409명, 초등학교 고학년 133만9503명)으로 10년 전(2009년)보다 1.8% 줄었다.

어린이 1인당 내원일수는 취학 전 아동이 45일, 초등학교 저학년은 28일, 고학년은 20일로 어릴수록 병원 진료일수가 많았다.

전체 어린이의 68.2%가 급성 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또 39.9%가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즉 치아 개수가 부족하거나 치아 모양이 정상적이지 않는 장애를 겪고 있었다. 비슷한 비율(35.9%)의 어린이는 충치(치아우식)로 병원을 찾았다.

취학 전 아동 33만803명(24.7%)은 중이염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환절기(4월)나 겨울(12월)에 주로 몰렸는데 어릴 수록 인원이 많았다.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서다. 수족과 관련 질병 같은 염증성, 감염성 질병 진료 인원은 8만7633명(6.5%)이었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근시나 난시로 대표되는 굴절 및 조절 장애(23.0%)를 주로 겪었다. 학년이 높아질 수록 병원 현상이 두드러졌다. 심평원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눈과 적어도 30c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충고했다. 또 시력이 나빠졌다면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진행정도를 검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저학년들 중 일부는 사마귀 같은 전염성 물렁종(2.7%)으로 병원을 찾았다. 전염성자와 신체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함께 쓰지 말고 긁지 말아야 한다고 심평원은 조언했다.

활동성이 많은 고학년(4~6학년)들의 19.7%인 26만4454명은 관절 및 인대 탈구로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들 중 59.1%는 남학생들이었다. 여학생에 비해 과감한 신체 활동을 더 많이 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김현표 심평원 빅데이터실장은 "어린이 질병 통계를 참고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부상을 사전에 확인하고 자녀의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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