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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코레일 사장 "안전·노사통합으로 경영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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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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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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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시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 도입 필요… 유라시아 철도 연결시 물류 적자 해소될 것"

손병석 코레일 사장
손병석 코레일 사장
'노사통합과 안전.'

취임 한 달을 맞은 손병석 코레일 신임 사장이 던진 화두다. 벌써 두 차례 노조위원장을 찾아갈 정도로 임기 초반 노사문제 해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손 사장은 2일 국토교통부 기자단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선로유지보수 작업 현장에 가보니 (작업장)에 접근해서 조립하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근로자의 순수 작업시간은 두시간 반 뿐"이라며 "분 단위로 작업을 진행하는 데 현장에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작업자의 산재 안전 문제 등을 위해선 20~30여 분 가량의 여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낮시간 대에 열차 운행을 중지하기 어려워 막차와 첫차 사이, 심야시간에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때문에 작업 시간 확보와 인력 문제로 노조와 사측의 입장 차이가 계속돼 왔다.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 투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손 사장은 이보다 작업을 자동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근로자의 작업 시간도 늘려야 하나 무엇보다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며 "외주화, 도급 위주의 타 공기업과는 달리 코레일은 직접 곡괭이를 들고 유지보수 현장에 나가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현재 3조2교대인 상황에서 4조 2교대로 사람을 더 투입시키면 사고만 늘 수 있다"며 "근무조를 늘릴 경우 장비를 장만하는 데만도 비용이 많이들어 작업을 표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자동화 시스템 도입이 직원의 일자리 축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자르겠다는 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라며 "다만 지금 의왕에 살던 사람을 다른 본부로 발령 내기는 어려워 자동화 작업이 늦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문제 역시 올해 관련 투자를 늘려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채비율이 217.9%에 달해 부채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나 안전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경영평가시 좋지 않은 결과를 받더라도 노후화된 열차 개선을 위해 차량구매 등 안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남북 및 대륙철도 사업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손 사장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OSJD(국제철도협력기구) 행사에서 대륙철도에 대한민국 정부가 가입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며 "유라시아 철도에 연결된다면 물류 적자 문제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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