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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경지면적 늘려 식량문제 돌파…곡식 심을 땅 모조리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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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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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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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새땅 더 많이 얻어내야"…'농민 1인당 1000포기 곡식 더 심기' 주문

【평양=AP/뉴시스】지난 13일 평양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곳 작업자가 쌓여있는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북한 공장들은 도시의 상점에 품질 좋고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으나 북한 정부와 국제 원조 단체들은 북한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9.03.22.
【평양=AP/뉴시스】지난 13일 평양의 한 식품 공장에서 이곳 작업자가 쌓여있는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북한 공장들은 도시의 상점에 품질 좋고 먹음직스러운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으나 북한 정부와 국제 원조 단체들은 북한이 심각한 식량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9.03.22.
북한 매체가 식량문제를 돌파하기 위해 경지 면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체적으로 식량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자는 주문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새땅을 대대적으로 찾아 경지면적을 늘리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쌀로써 당을 받들자”며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새땅을 많이 찾아 부침땅면적을 늘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땅을 얻기 위한 간석지건설에 계속 힘을 넣으면서 가능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부침땅을 늘여나가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곡생산량은 부침땅의 면적과 정보당 수확고에 의하여 결정된다”며 “부침땅면적이 제한돼있는 우리 나라의 조건에서 알곡을 증산하자면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는것과 함께 새땅을 더 많이 얻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지면적을 늘리는데 알곡 증산의 예비가 있고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 해결의 돌파구가 있다"며 "풍년 낟가리를 높이 쌓아야 자력자강의 승전포성이 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곡식을 심을 수 있는 땅이라면 모조리 찾아내야 한다"며 "논둑, 밭둑, 포전 이의 빈 땅을 찾아 거기에 알맞은 곡식을 심어야 한다. 웅덩이를 메우고 논두렁에는 콩을 심고 인수로에는 볏모를 낼 수 있게 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새땅을 찾아내 농업근로자 한명 당 1000포기의 곡식을 더 심기 위한 투쟁을 군중적으로 벌려 좋은 성과를 거둔 단위들의 모범을 본받아 집단적 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9일에도 "모든 힘을 농사에 총집중, 총동원하는 것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라며 "쌀이 금보다 귀하다"고 농업 증산을 독려했다.


이 같은 증산 독려는 북한의 식량난이 고온,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에 따른 작황 악화로, 수년내 가장 안좋은 상황에 이른 상황과 연관 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주유엔 북한대표부는 지난해 식량생산량이 495만1000톤으로 한해 전보다 50만3000톤 줄었으며, 올해 부족량이 148만6000톤일 것이라 추산했다.

이와 관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북측의 식량작황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달 중 조사 내용이 발표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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