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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이해해야…" 조한혜정이 文대통령에 제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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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해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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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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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돌봄 파탄난 시대, 세대 공감 넓힐 필요" 주문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사진=홍봉진 기자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사진=홍봉진 기자
사회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대통령이 '세대 공감'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한혜정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3일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주관한 청와대 오찬간담회 후기를 전하며 "(문 대통령이) 사회적 안전망 없이 계속 살아가는 혼자 사는 청년과 여성들의 분노를 이해하실까" 우려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 명예교수는 "문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을 해서 (혐오와 적대에 대해) 체질적으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아주 새롭게 다양한 국민과 소리를 들으면서, 서로 토론하며 답을 만들어가는 방식을 잘 모르시지 않으실까 하는 염려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반민주화의 적폐와 함께 오늘날엔 세대간·성별간 적폐도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내가 경험하지 않은 어떤 집단의 분노를 경험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힘들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 노력이 배신당하는 세대에 대한 공감이라든가, 사회적 안전망 없이 계속 살아가는 혼자 사는 청년과 여성들의 분노에 대한 이해가 (문 대통령에게) 있으실까" 우려됐다고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 명예교수는 "사회적 돌봄이 파탄이 난 상황이라는 것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건국가적으로 계속 달리고 돈 중심으로 갔던 사회를 소통과 돌봄, 상생이 이뤄지는 돌봄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세대간 공감을 위해 "청년들과 여성들이 분노하는 이유를 고심하면서 어제 했던 자리들을 마련하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조 명예교수는 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사를 마치고 미주리대학교컬럼비아교 대학원과 UCLA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문화인류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지내고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하자센터'를 설립하는 등 시민운동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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