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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유승민 비판…"한국당行 명분 만들어 달라는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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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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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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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승민 "한국당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 보이면 당장 합칠 수 있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3/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5.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개혁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와 행동을 보이면 당장에라도 합칠 수 있다'고 발언한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를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전 대표의 대학교 강연 발언은 자칫 한국당과 어느정도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합칠 수 있다는 신호로 보일 수 있다"며 "유 전 대표의 말은 한국당과 함께할 수 있다는 의지와 조건을 내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전날 경희대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봐 온 한국당의 모습은 '개혁 보수'와는 거리가 멀다"면서도 "한국당이 개혁 보수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면 오늘이라도 당장 합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그 말을 받는 입장에서는 '명분을 만들어달라'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민생개혁정당으로, 한국당은 반대로 모든 개혁을 거부하고 반개혁세력을 규합하려는 정당이라는 것이 이번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현실로 나타났다"며 "바른미래당이 반개혁 세력과 함께하거나 어느 양극단으로 편입된다면 정당 존재 가치는 사라지고, 바른미래당은 소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과 통합이나 연대를 하겠다는 발언은 바른미래당의 존재를 염두에 두지 않은 발언"이라며 "또한 바른미래당의 창당 주역인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철학 '극중주의'와도 분명히 대치된다"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통합이나 연대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다른 당과 통합이나 연대를 얘기할 것이 아니라 바른미래당에 뼈를 묻겠다. 내년 총선에서 3번 달고 출마하겠다는 결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의 구성원은 모두 단합해 자강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주승용·문병호 두 신임 최고위원의 역량과 개혁 열정으로 민생과 개혁에 앞장서는 모습을 더욱 확고하게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표는 또 5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 모두를 비판했다. 그는 "여당 지도부는 한국당을 찾아가 몇시간의 쓴소리를 듣더라도 설득하고 절충안으로 풀어내야 한다"며 "한국당도 국회의 일원으로 소명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이라도 당장 교섭단체 대표들이 만나 대화를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며 "무조건 만나야 한다. 만나 대화하며 오해를 풀고,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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