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비즈니스센터, 스타트업 요람으로 거듭

"기발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막상 창업을 시작하려니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함께 운영하는 마포비즈니스센터(이하 센터)가 이런 고민을 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지난 2007년 개소 이래로 중소기업벤처부 전국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우수 등급을 받아 관학협력의 우수모델로 꼽힌다.


이 센터는 매년 시장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아이템 분석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창업지원을 펼친다. 또한 기술경영(경영·세무) 지원, 연구개발 지원(특허), 투자, 마케팅,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활동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창업자간 또는 투자자와 창업자 사이에 소통과 협업을 이끌어내는 '네트워킹 지원사업'에도 공을 들인다. △마포투자로드쇼, △입주기업 간담회, △선후배 창업기업 만남의 장 등이 대표적인 예다.

선·후배 입주기업의 정기모임 자리도 마련한다. 간담회, 체육대회, 홈커밍데이,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입주기업과 졸업기업, 마포 관내 창업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창업정보를 공유하고 인적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1층 창업카페와 창업팀 공간내 자유석을 마련해 입주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업 인재가 자유롭게 모여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마포비즈플라자(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센터+시니어기술 창업센터)와 협력해 엔젤데이(투자유치, IR피칭)와 창업 박람회 등을 정기적으로 스타트업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홍철기 서강비즈니스센터장은 "시장가능성이 있는 1인, 시니어(중장년), 여성 창업자를 발굴해 맞춤형 창업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부터는 입주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와 마케팅 지원에 집중해 이들의 창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포비즈플라자(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서강대 창업지원단과 마포구청이 공동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로, 마포비즈니스센터와 함께 각 창업자의 조건과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창업지원을 전개한다.

홍철기 서강비즈니스센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