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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소택지에 1만채 공급… '강남불패'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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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 2019.05.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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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용지 공개에도 강남권 입지 '희귀' "고급 유효수요 분산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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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1363가구) 대방동 군부지(1000가구) 항동지구 주차장(60가구)

지난 7일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3차 수도권 공급대책에서 나온 서울내 도심형 주택 입지다. 서울시가 알뜰하게 시내 구석구석에서 주택공급 용지를 찾아냈음에도 불구하고 ‘강남’이 주도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수요가 몰리는 서울 안에 적기 주택공급이 필요하지만,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없는 현재의 주택공급 방식으론 한계가 있다는 시각이 많다.

8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서울에서 1차 1만282가구, 2차 1만8702가구, 3차 1만517가구 등 총 4만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내 주택공급 용지는 사당역이나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등과 같이 지하철역을 복합개발하거나 성남 공영주차장, 마곡 R&D센터 도전숙 등과 같은 도심 공공부지 등으로 마련됐다. 대방동 군부지나 관악구 군관사 등과 같은 군 유후부지나 사당4동 주민센터 같이 노후화된 저층 공공시설을 복합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역사복합개발이나 공공기업 단지 등 미공개 택지가 3곳 더 있으나 현재 택지개발을 위한 절차가 진행중이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중 주목 받는 곳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와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역이다. 교통 요지의 인기 주거지고, 공급 물량도 1000가구 이상이란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끈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2009년 개발계획 발표 후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이 공공개발로 전환한 사업이다. SH공사는 2019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사업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 SH공사는 서울교통공사 및 국유지 소유로 등록된 주차장 부지와 한전 변전소 부지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지어 상업시설과 임대주택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용역이 실시되고 있다.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역은 옛 KT시설부지 6만여㎡와 옛 동부지방법원·검찰청 부지 1만8000여㎡로 이뤄져 있다. 동부지방법원·검찰청이 2017년 송파구 문정동으로 이전하면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35층 높이 호텔과 오피스텔, 업무시설, 임대주택, 광진구 통합 신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가 용역을 실시 중인 개발계획까지 꺼내고, 30가구(마곡 공공청사 부지) 규모의 소규모 입지까지 제시했지만 강남권 입지는 찾기 어렵다. 이에 ‘강남불패’ 인식을 더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용역이 마무리 단계여서 이번에 공개했다”며 “강남권 입지 찾기가 쉽지 않아 이번에 많이 포함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향후 4만가구 공급을 자체적으로 발표할 계획이지만, 일정은 미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구의자양 재정비촉진1구역 등 서울 도심 알짜 지역의 소규모 택지개발이 병행될 예정이나 그 수가 미미하다”며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등 똘똘한 한채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강남권 대체가 가능한 고급 유효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택지공급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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