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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로 9살 아이친 20대 '뺑소니' 혐의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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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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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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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아이와 집에 동행했지만 사고 사실 숨겨…'도주차량 운전자' 특가법 적용 송치


전동휠(원동기장치자전거)을 타다 9살 여아에게 골절상을 입힌 후 도주한 20대 회사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상 도주차량 혐의로 A씨(29)를 불구속기소의견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7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전동휠을 타다가 B양(9)을 치고 도주한 혐의다. B양은 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다.

조사결과 A씨는 사고 직후 B양을 데리고 집에 데려다 줬지만 자신의 사고 사실을 숨기고 행인 행세를 했다. 골절상을 입은 B양은 결국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갔다.

B양은 전동휠에 부딪친 사실을 알렸고 가족은 지난달 1일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방범용CCTV(폐쇄회로 화면) 60여대를 분석해 하루만에 A씨를 찾아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도,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등에서 속력을 내면서 전동휠이나 퀵보드를 운행하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안전속도를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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