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팀 원밀리언, LG생건 손잡고 뷰티 브랜드 선보여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LG생활건강이 안무 크리에이티브 팀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 함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밀리언뷰티'를 론칭했다.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소속 안무가들이 제품을 들어보인 모습./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375,500원 ▼15,000 -3.84%)이 안무 크리에이티브 팀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 손잡고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밀리언뷰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 제품 기획 단계부터 머리를 맞대고 함께 개발했다. '수많은(밀리언, million) 사람을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는 유튜브에서 1500만명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팀이다. 글로벌 팬층도 확보하고 있어 영상 누적 조회수는 35억뷰가 넘는다. 대표 안무가 리아킴은 트와이스 'TT', 선미 '가시나' 등 안무를 제작하고 트레이닝한 인물이다.

밀리언뷰티는 '하이드레이트 미 아쿠아 에이드 크림', '하이드레이트 미 스킨 퀵 에이드 미스트', '커버 미 소프트 톤업크림', '커버 미 글로우 쿠션' 등 제품을 출시했다. 온라인에서 브랜드 몰을 운영하는 한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플루언서 마켓을 유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북미와 중화권, 일본 등에 수많은 해외 팬층을 보유한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와 함께 밀리언뷰티를 통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브랜드 쇼케이스 행사에는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 소속 안무가 메이제이리, 이유정, 유준선 등과 배우 임은경, 방송인 박슬기, 뷰티 크리에이터 블랑두부 등이 참석했다. 중국 유명 유튜버 이삼금, 이아도 행사장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