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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채용비리' 남부지검장 친인척 연루…1차장이 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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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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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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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 처 사촌 연루 확인 후 1차장 직무대리 건의 후 연가…검찰 "행동강령상 의무이행"

머니투데이 포토DB
머니투데이 포토DB
KT의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이 부정채용 사례 가운데 권익환 서울남부지검장의 친인척이 연루된 의혹을 파악했다. 이에 권 검사장은 채용비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채 전 KT 회장의 기소시점까지 직무에서 임시로 손을 뗐다.

서울남부지검은 "KT채용비리 관련자 이메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2012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부정채용 3명을 발견했다"며 "이 가운데 1명이 서울남부지검장 처의 사촌"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어 "권익환 검사장은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인 지난달 24일 '검찰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대검찰청에 사적이해관계 신고서를 제출했다"며 "지난달 25일부터 10일경까지 1차장검사를 지검장 직무대리로 발령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대검은 권 검사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10일까지 1차장검사를 검사장 직무대리로 발령하고 권 검사장은 연가를 신청, 수사에서 한발 물러났다.

검찰 측은 "권익환 지검장은 사적이해관계 신고 등 검찰청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의무를 이행했다"며 "수사팀은 지난달 26일 권 검사장의 장인을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권 검사장의 장인은 검찰 조사에서 채용청탁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9일 2012년 KT 신입사원 공채과정에서 정관계 인사 등 청탁을 받고 11명을 부정채용한 혐의(업무방해)로 이 전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KT 2012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3명, 같은 해 하반기 공채에서 4명,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명 등 총 11명을 부정채용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 전회장의 11건을 포함해 검찰이 확인한 KT 부정채용은 총 12건이다. 검찰은 2012년 상반기 부정채용 9건을 수사해오다가 지난달 26일 이 전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같은 해 하반기 3건을 추가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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