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박한우 기아차 사장 "텔루라이드 韓 도입, 많은 고민"

머니투데이
  • 기성훈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9.05.10 14:39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박 사장 "판매 등 실적 좋아질 것"-공영운 현대차 사장 "印尼 공장 검토 중이나 시간 걸릴 것"

텔루라이드./사진제공=기아차
텔루라이드./사진제공=기아차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10일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텔루라이드의 국내 판매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16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당장 검토를 한다는 것은 아니고 비즈니스(사업)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텔루라이드는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2개월 연속 5000대 이상 판매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시장 전용 차종으로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디젤 모델은 없다.

박 사장은 경영 실적에 대해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이자분 환입과 기말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이익 증가 등의 효과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면서 "2분기 이후에는 더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도 판매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고, 신차를 지난해부터 들어가 판매 사이클도 좋아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아차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4.4% 증가한 594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12조4444억원)이 지난해보다 0.9% 줄었지만 통상임금 충당금 환입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8%로 현대차(3.4%)를 제쳤다. 기아차 영업이익률이 4%를 넘어선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실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6월 ‘K7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소형 SUV(SP2·7월), ‘모하비 부분 변경’(9월), 신형 ‘K5’(11월) 등 신차가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 "텔루라이드 韓 도입, 많은 고민"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은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 신설 여부에 대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복수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인데, 결정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아태권역본부 산하에 아세안현지화전담 TF(테스크포스)팀을 신설했다. 아세안 현지화 전담 TF는 오는 13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아세안현지화전담 TF는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 이슈를 주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 연산 2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일명 ‘i프로젝트’로 알려져있다. 공 사장은 "정부와 협상도 해야 하고 검토하는데 많이 걸린다"면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노사 임단협에 대해 그는 "이제 시작했고, 대화라는 것이 일방통행은 아니니 노조 얘기도 들어보고 잘해나갈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자동차산업이 어려우니 양쪽 모두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기본급 12만3526원 인상(5.8% 인상) △당기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임금체계 개선) △인원 충원 등이 담긴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