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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부과에도 환율 하락···"당국, 안정화 조치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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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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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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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장 중 1180원대 돌파 후 1170원 중반으로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엄청난 의료비 청구서 종료 선언' 행사를 마친 뒤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아무도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일단 지켜보자"며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엄청난 의료비 청구서 종료 선언' 행사를 마친 뒤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우리는 그것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아무도 그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일단 지켜보자"며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달러 환율이 10일 1170원대 중반으로 낮아졌다. 환율이 장 중 1180원선을 돌파한 후 외환당국이 긴급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중국에 관세부과 조치를 취했지만 우려보다는 제한적이란 평가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3.8원 하락한(원화가치 상승) 1176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180원을 웃돌았으나 1170원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이 1180원을 넘어서자 외환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환당국이 1180원선 방어에 의지를 보인 후 매도물량도 늘었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5억~10억달러 규모 개입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이 1180원선을 그어주면서 '팔자' 물량이 나왔다. 위안화는 원화와 반대 흐름이다"라고 말했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언했던대로 관세부과 조치를 취했으나 외환시장이 발작을 일으키진 않았다"며 "미중간 대화시간이 짧았고 아직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관망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대응수위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정성윤 하이투자선물 연구원은 "1180원 위로 환율이 올라와 당국 개입이 들어온 모습이다"라며 "하방경직성은 강하고 상단은 당국 개입이 확인돼 당분간은 1180원 부근에서 공방하는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했다.

미국 관세부과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일 이후 수출물량에 대해서면 관세를 부과했다"며 "화물 운송기간을 약 한달로 잡으면 협상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제한적이라 파국은 아니라는 분석이다"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날(현지시각) 0시 1분부터 2000억달러 규모, 5700여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중국 상무부는 즉시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하고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부득이하게 보복 조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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