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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피코스메틱, 한한령 해제 기대감 업고 코스피 IPO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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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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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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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팩 '메디힐' 보유…실적 '정체'에 중소 브랜드 M&A 전략 가동

엘앤피코스메틱, 한한령 해제 기대감 업고 코스피 IPO '시동'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화장품 제조업체 엘앤피코스메틱이 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수년째 증시 상장을 준비했으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슈로 그간 일정을 늦췄다. 올해는 사드 국면에서도 예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한 실적 안정성과 M&A(인수합병)를 활용한 성장 전략을 앞세워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엘앤피코스메틱은 이르면 내달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지난해 연간 실적에 대해 지정감사를 받고 있어 이르면 차주 내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코스피 상장 청구 시점은 감사보고서 제출 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지난 2017년부터 코스피 상장을 준비했으나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화장품 업종 전반의 기업가치가 하락하자 상장 일정을 늦췄다.

회사는 2017년 기준 매출액 3286억원, 영업이익 813억원, 당기순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8%, 79.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소폭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앤피코스메틱의 '메디힐' 브랜드는 마스크팩 시장 급성장세를 타고 연결기준 매출액 기준 △2015년 2400억원 △2016년 4015억원 △2017년 328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을 기점으로 이미 성장이 정점을 찍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회사는 지난해 12월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의 지분 70%를 인수하는 등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 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이달 초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인 스킨푸드 본입찰에도 참여했으나 파인트리파트너스에 밀려 우선협상자 선정에선 탈락했다.

회사는 코스피 상장 후 공모자금을 확보해 지속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화장품업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이 30배 초중반에서 형성되고 있어 지난해 순이익이 2017년과 비슷한 500억원 안팎이라고 가정할 때 기업가치는 1조~2조원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비상장 브랜드사의 경우 최근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있다"며 "포트폴리오·히트제품에 따라 경쟁력 없는 브랜드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화장품업종의 경우 사드 사태 이후 한중 관계에 따라 밸류에이션 변동성이 큰 편"이라며 "하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등 대형 이벤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엘앤피코스메틱 IPO 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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