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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숨고르는' 우리금융…"미래" 준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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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 2019.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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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에 혁신투자·ICT전략 부서 신설…"캐피탈 인수 미루고 카드·종금 편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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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M&A(인수·합병) 숨 고르기에 나섰다. 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회사를 잇달아 사들였지만, 아주캐피탈 편입은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 자본력 한계가 해소되는 내년 M&A에 본격적인 승부를 걸 전망이다. 대신 지주사 내 혁신기업 투자, 디지털 전략 조직을 신설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날 '미래금융부'와 '디지털전략부'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략기획단 산하 신설되는 미래금융부는 그룹의 혁신금융의 추진 전략과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신사업 진출, 전략사업 육성, 자회사의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ICT기획단 아래 설립되는 '디지털전략부'는 유망기업 발굴·육성·지원을 주도하며 그룹 내 핀테크 업무를 총괄하면서 빅테이터 기반 혁신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부서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한다. 임원급에 이어 부서장급에 대해서도 '순혈주의'를 깨고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기존 은행 위주의 시야를 넘어서는 혁신 DNA를 조직에 수혈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올해 초 80여명이었던 지주사 규모는 10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경쟁사 중 하나금융지주(108명, 작년 말 기준)와 비슷한 규모다. 설립 첫해 은행에 상당 부분의 기능을 의존하던 지주사가 그룹의 '맏형'으로 모양새를 갖췄다는 평가다.

반면 속도를 내던 비은행 M&A는 속도 조절에 나선다. 우선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였던 아주캐피탈의 그룹사 편입은 미뤄졌다. 아주캐피탈 경영권 지분을 보유한 웰투시 제3호 사모집합투자기구(사모펀드)는 올해 7월 4일로 돌아오는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이 사모펀드가 올해 6월 청산되면 주요 투자자인 우리은행이 우선매수청권을 행사해 아주캐피탈을 경영권을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아주캐피탈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래다. 만기 연장이 우리금융의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이는 진행 중인 M&A 과제의 해결에 우선 무게를 두는 판단으로 평가된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마치고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며, 국제자산신탁은 대주주와 경영권 지분 인수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 조건을 막바지 협상 중이다.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의 지주사 편입도 난제다. 우리카드는 당초 상반기 내 편입을 목표로 했지만, 편입 방식은 물론 주식교환 방식 선택 시 불거질 수 있는 오버행(대량 대기물량) 이슈 등으로 인해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우리종금은 현금 매수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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