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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연은 총재 "美, 관세전쟁 장기화 땐 경제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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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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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4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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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장기화시 '금리인하' 명분될 수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중국의 보복 관세로 미중 '관세전쟁'이 재발한 가운데 양국간 추가관세가 장기화될 경우 미국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통화정책 당국자의 우려가 나왔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질 경우 이것이 금리인하의 명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3일(현지시간) 보스턴의 지역 라디오 방송인 WBUR에 출연, "미국 경제는 강력해서 당장은 무역분쟁을 견뎌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관세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무역 패턴이 방해를 받기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중간 관세전쟁이 단기적으론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겠지만, 길어질 경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로젠그렌 총재가 현재 정책금리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멤버 가운데 한명이란 점에서 이 같은 발언은 관세전쟁 장기화시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시점에서 금리인하를 고려하고 있진 않다면서도 "경기둔화에 대비해 정책금리 인하를 비롯한 수단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600억달러(약 71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 5140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최대 25%로 인상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최근 미국이 2000억달러(약 23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25%로 인상한 데 대한 보복이다.

미국은 추가로 3250억달러(약 386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도 최대 25%의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무역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경우 크게 다칠 것"이라며 "중국산은 (관세 영향으로) 너무 비싸기 때문에 기업들은 중국에서 떠날 수 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중국을 거듭 압박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좋은 합의를 이뤘고 협상은 거의 끝났었다"며 "그런데 당신(중국)이 뒤집었다"고 관세전쟁의 책임을 중국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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