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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해' 의뢰 여교사 "김동성에 빠져 제정신 아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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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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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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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임씨 "정신과 치료 받고 싶다" 눈물로 선처 호소

/그래픽=임종철 디자인 기자
/그래픽=임종철 디자인 기자
심부름센터에 친모 살해를 의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중학교 교사가, 내연 관계에 있던 전 빙상 국가대표 김동성씨에 대한 애정 때문에 잘못된 판단을 했다고 법정에서 진술, 선처를 호소했다.

14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김범준)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임모씨(31)는 "당시 김동성씨에 빠져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고, 사랑의 방해물은 없어져야 한다는 비정상적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차리고 보니 저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치료를 받고 새사람이 돼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임씨 변호인도 "임씨는 당시 내연남에게 빠져 오피스텔, 스포츠카, 해외 여행비용을 줬다"며 "(친모 살해를 의뢰한) 임씨의 행위를 제정신인 사람과 같이 평가할 수 없다"고 변론했다.

이어 "임씨의 어머니는 모든 것이 딸을 억압한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으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사정을 두루 살펴 임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씨는 재판 내내 눈물을 보였다. 검찰은 1심과 마찬가지로 임씨에게 징역 6년형을 구형했다.

서울의 중학교 교사인 임씨는 정씨에게 6500만원을 건네고 친모 살해를 의뢰한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인터넷에서 심부름센터를 찾고 범행을 의뢰하는 이메일을 보냈다가 남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평소 임씨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은 임씨의 이메일을 몰래 열어보다가 심부름센터 직원과 주고받은 내용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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