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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야권 대선주자들 인신공격…이름·외모로 '악담'

  • 뉴스1 제공
  • 2019.05.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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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 LNG 시설 방문 연설 "버니 일자리 없애는 에너지 넘쳐…워런 뽑는게 최선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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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루이지애나 해크베리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시설을 방문해 미국이 에너지 자립을 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선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민주당 대선 잠정 후보들에 대해 악담을 퍼붓는데도 십분 활용했다. 루이지애나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가 높은 지역이다.

미 CBS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에서 대권을 노리고 나선 당내 경선 후보들을 하나하나 자신이 부여한 별명을 이용해 부르면서 이름과 외모, 성격 등을 비난하는 인신공격에 나섰다.

우선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에 대해서는 이름을 이용해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부트('이익'의 뜻) 엣지('가장자리' 뜻), 엣지를 잡았다. 나는 그들을 다 잡았다"면서 악담을 시작헸다.

베토 오로크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에 대해서도 "나는 베토를 잡았다, 베토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주 전에 그(베토)가 "나는 이(대선)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고 상기시키면서 "그는 이를 위해 만들어졌다. 바위처럼 떨어지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비웃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과 비교하면서 독설을 퍼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바이든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 사람 어떻게 된 건가? 난 그(바이든)를 보고 있다. 내가 아는 사람 같지 않다. 하지만 버니는 미쳤다. 하지만 버니는 바이든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버니는 에너지가 넘친다. 하지만 그것은 여러분의 일자리를 없애는 에너지"라고 폄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당신이 생산해내는 에너지의 정반대를 가졌다. 당신이 좋아하지 않을 에너지다. 그러니 그는 이들(잘 안풀려가는 민주당 후보들)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악담했다.

또 자신이 '포카혼타스'라는 별명을 붙여준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외모를 문제삼으면서 "오, 여러분 중엔 미인이 좀 있다. 3억 5000만명(미국 인구수를 의미)이 있는데 그것(이 많은 사람들 중에 워런을 대통령으로 뽑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민주당원이라면 그것보다 더 잘 뽑을 수 있다"고 비웃었다.

이런 가운데 연설에 앞서 대통령 차량을 호위하던 오토바이를 탄 경관 세 명이 루이지애나 공항을 빠져나온 뒤 고속도로에서 충돌해 부상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세 명 모두 인근 병원에서 부상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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