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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이재용은 '총수 겸 부회장, 정의선은 '그냥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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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현수 기자
  • 2019.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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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동원, 대림, 코오롱 등 경영에서 물러난 총수들도 총수 자리 유지

[편집자주] 흔히 ‘재벌’이라고 불리는 대기업집단은 198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기 시작했다. 대기업집단은 동일인, 즉 '총수'가 누구냐에 따라 범위가 달라진다. 동일인제도는 경제력 집중을 막는다는 효과가 있지만 정부가 '제왕적 지배구조'를 공식화했다는 평가를 무시할 수 없다. 그동안 기업 환경이 변화했는데, 과거의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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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동일인(총수)을 정몽구에서 정의선으로 바꾸는 건 어렵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현대차그룹의 총수를 정몽구 회장으로 유지하면서 밝힌 내용이다. 현대차그룹의 총수 변경 가능성은 심심찮게 나왔다. 정몽구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돌면서 총수 변경을 조심스럽게 예측하는 시각도 있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는 말이 있지만 지배력이 있다고 판단할 때 동일인으로 볼 수 있다"며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역할을 한다고 하지만 정몽구 회장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개연성도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집단인 삼성그룹은 지난해 총수가 이재용 부회장으로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의 3세 경영인 중 한 명은 '총수 겸 부회장', 나머지 한 명은 '그냥 부회장'을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나마 공정위의 검토 대상에는 올랐다. 기존 총수가 사망하지 않은 나머지 기업집단은 아예 검토도 하지 않았다. 이미 상당수 기업집단의 기존 총수는 경영일선에 물러난 상황이다.

효성그룹의 총수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2017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아들인 조현준 회장이 경영을 물려받았다. 동원그룹, 대림그룹, 코오롱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역시 기존 총수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총수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낸 곳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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