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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앞으로도 계속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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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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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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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키플랫폼]오린가 테드 교수 인터뷰…"ICO는 규제 통한 안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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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가 테드 노스햄프턴대학 교수/사진=오린가 테드 교수 트위터
약 2년 전 광풍을 일으켰다 폭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반등하면서 다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전히 변동성이 큰 만큼 투기 성격이 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과거 열풍과는 다르게 암호화폐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이 가진 잠재력이 이제서야 제대로 인정을 받아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문가인 오린가 테드 노스햄프턴대학 교수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가 지닌 가치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드 교수는 "과거 인터넷 버블을 생각해 보라"며 "(버블이 꺼진 후의 인터넷처럼) 암호화폐도 계속해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암호화폐 공동체(커뮤니티)를 꼽았다. 버블이 있긴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암호화폐를 이용하는 공동체가 이미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경우를 보면 합법적이든 아니든 간에 그것을 지지하는 큰 공동체가 이미 있고 우리는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이들 공동체에서는 비트코인을 자신의 지역 통화보다 더 신뢰하고 기꺼이 거래 비용을 지불하는데, 이러한 상황을 볼 때 암호화폐는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드 교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우는데 큰 원인이 됐던 ICO(암호화폐 공개)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블록체인은 기존 인터넷의 문제점을 해결해 줄 기술로 각광 받았으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가치 창출보다는 ICO를 통해 투자금만 모아보려는 사기·불량 프로젝트들이 범람하면서 시장 전체의 물을 흐린 것이 신뢰를 잃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가격 폭락 이후 업계에서는 ICO 보다 전통적 투자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구체적인 비전이나 근거 없이 아이디어만으로 돈을 모으던 ICO는 점차 줄고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투자를 하는 방식을 찾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테드 교수는 ICO를 악용한 것이 나쁘지 새로운 자금 조달 방법인 ICO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테드 교수는 "ICO의 95%가 사기였고 ICO를 통한 지원금 중 20%의 돈이 해킹당했다"며 "이는 그 동안 선택 가능한 ICO들이 규제를 받지 않는 등 시장이 매우 끔찍한 환경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ICO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규제를 통해 더 안정적인 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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