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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은퇴하지만 빙상 여제로 영원히 기억되길"(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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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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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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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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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캡쳐
'빙속여제' 이상화가 자신의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상화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며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항상 무릎이 문제였다"며 무릎 부상 때문에 은퇴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선수 생활은 마감하지만, 국민들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 16살의 나이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과 2014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상화가 2013년 1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수립한 36초36의 세계신기록은 아직까지 경신되지 않고 있다.

다음은 이상화 인스타그램 글 전문.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어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랄게요!

Thanks for giving me a wonderful happiness.

Good bye! Sang Hwa LEE!! Love you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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