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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승부수' 메이 英총리, 사퇴 시간표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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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 2019.05.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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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상정…총리직 물러날 듯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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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테리사 메이 총리가 다음 달 초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 네 번째 표결을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비슷한 시기 자신의 사임 일정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차기 보수당 대표 및 총리 후보로는 강경 브렉시터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유력시된다.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메이 총리가 이날 여당인 보수당 중진 의원들을 만나 다음달 첫째 주(3일 시작하는 주) 중 '탈퇴 협정 법안(Withdrawal Agreement Bill)을 의회에 상정·표결에 부치며 총리직 사임 및 후임 선출에 대한 일정도 함께 제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레이엄 브래디 '1922 위원회'의 위원장은 같은 날 BBC에 "메이 총리와의 매우 솔직한 회동에서 총리의 미래(거취)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해 메이 총리의 6월 초 사임 일정 발표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에 따르면 브렉시트 법안의 통과 여부에 상관 없이 총리가 향후 사임 일정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1922 위원회는 보수당 내 평의원 모임으로 브렉시트에 대해 강경한 성향의 의원들이 모인 곳으로 분류된다.

아서 지난 14일 영국 총리실은 메이 총리가 다음달 첫째주 영국 하원에 브렉시트를 이행하기 위한 '탈퇴 협정 법안(Withdrawal Agreement Bill)'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EU와 'EU 탈퇴협정' 및 '미래관계 정치선언'에 공식 서명한 이후 브렉시트 합의안 영국 하원 승인 투표를 세 차례 시도했지만 번번이 부결됐다.

그 사이 지난 3월29일로 예정됐던 브렉시트 시한은 4월12일로 한 차례 연기됐고, 지난달 10일에는 EU가 특별 정상회담을 통해 시한을 10월31일까지 미루는 데 합의했다.

영국이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짓고도 아직도 EU를 탈퇴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지난 2월 영국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 보수당이 대패하자 보수당 내부에서는 메이 총리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져갔다. 이 선거에서 보수당은 의석이 약 27%(1330석)나 줄어들어 24년래 최악의 성적표였다는 평가들이 나왔다.

한편 메이 총리가 사임한 뒤 다음 보수당 대표 겸 총리 후보로는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떠오르고 있다. 그는 일단 보수당 대표 경선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존슨 전 장관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한 기업 행사에서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물론"이라며 "그것이 특별한 비밀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영국 보수당 전당대회는 오는 9월29일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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