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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CTV, '6.25' 참전 영화 긴급편성…반미 부추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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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진상현 특파원
  • 2019.05.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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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문채널서 16,17일 연이틀 방송… 최근 미중 무역협상 관련, 對美 비판 분위기와 맞물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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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CCTV가 16일 밤 영화전문 채널 CCTV6를 통해 방영한 고전영화 '영웅아녀'. 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소재로 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캡처
중국 관영 방송인 중국중앙(CC)TV가 중국의 6.25 전쟁 참전을 다룬 영화를 잇따라 편성해 관심을 끈다. 중국에서 6.25 전쟁을 '항미원조(抗米援朝·미국에 대항하고 북한을 도움)' 전쟁으로 부른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무역갈등 속에 반미 감정을 부추기려는 것이 아니나는 관측도 나온다.

17일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CCTV는 전날 오후 8시 25분 영화 전문채널인 CCTV6에서 6.25전쟁 참전을 다룬 고전 영화 '영웅아녀'(英雄兒女)를 긴급 편성해 방영했다. 당초 이 시간에는 '아시아영화주간-레드카펫'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이로 인해 2시간가량 늦게 방송됐다.

CCTV6는 다른 6.25 참전 영화인 '상감령(上甘嶺)'도 이날 오후 8시15분에 방영키로 했다. 펑파이에 따르면 영웅아녀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한반도 전쟁에 참전해 분투하고 그 과정에서 부모와 자식, 전우간 생사 이별을 겪는 과정을 다룬 영화다. 상감령은 인민해방군의 한 부대가 6.25 전쟁에서 처음 방어전으로 시작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반격해 승리하는 내용이다. CCTV6는 중국 내 유일의 국가급 영화 전문채널로,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직속 기구로 있다.

펑파이는 "16, 17일 원래 스케줄에는 두 영화의 방영 계획이 없었다"면서 "눈여겨 볼 점은 두 작품 모두 '항미원조' 전쟁 주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미국이 대규모 관세 공격을 재개하자, 관영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이전보다 높은 수위로 미국을 비판하고 '항전'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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