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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공족' 14년만에 4배로…'20대 여성' 많이찾고 '콘서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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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 2019.05.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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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2005~2018년 '혼공족' 예매 추이 조사결과…2015년 1인관객, 2인관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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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연도별 1인 관객 추이.
공연을 혼자 즐기는, 이른바 ‘혼공족’이 14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공연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4년간의 추이를 통해 얻은 조사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2005년 11%에 머물던 혼공족은 2017년 49%까지 증가했고 2인 관객은 2005년 69%에서 2017년 38%까지 감소하는 역전현상을 보였다.

1인 관객 비중은 해마다 소폭 증가해 2011년 20%, 2013년 33%를 찍었다. 반면 2인 관객은 1인 관객이 증가하는 만큼 감소세를 보였다. 2015년을 기점으로 1인 관객(45%)이 2인 관객(44%)을 추월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1인 관객은 2016년 45%, 2017년 49%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여 2인 관객 예매 건수를 계속 앞질렀다.

3인, 4인 이상 동반 예약 건수의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3인 관객은 2005년 9%에서 2015년 6%까지 내려갔다가 2018년 8%로 소폭 상승했고 4인 이상 관객은 2005년 10%에 이르렀으나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2018년 6%까지 내려갔다.

인터파크 장르별 1인 관객.
인터파크 장르별 1인 관객.

1인 관객 예매 비중이 가장 높은 장르는 콘서트로, 2016년 55%, 2017년 65%, 2018년 58%였다. 이는 아이돌 가수들의 콘서트 예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이디당 1매로 티켓 매수를 제한하는 제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 장르 중에서는 클래식과 오페라, 연극이 다른 장르에 비해 1인 관객 비중이 높았다. 특히 연극은 1인 관객 예매 비중이 41%로 뮤지컬 39%, 무용·전통예술 38%보다 높았다. 상대적으로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마니아층이 두터워 혼자 공연을 즐기는 관객 또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연령 기준에선 20대 여성(31.5%)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30대 여성(18.6%), 10대 여성(11.5%) 순이었다.

성비는 여성 75%, 남성 25%로 2015년~2018년까지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남성 중에서는 10대(1.9%)보다는 40대(4.7%) 혼공족 비중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 '혼공족' 성별연령별 비중.
인터파크 '혼공족' 성별연령별 비중.

지난해 전체 공연의 혼공족 평균 비중은 46%지만 뮤지컬과 연극의 개별 작품 중에는 혼공족 비중이 70%가 넘는 작품들이 수두룩했다. 2018년 혼공족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대극장 뮤지컬 1위는 ‘웃는 남자’로 혼공족 비중이 관객의 45%에 달했고, 중소극장 뮤지컬에서는 ‘배니싱’이 무려 86%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연극 중에서는 ‘벙커 트릴로지’가 88%로 혼공족 1위를 차지했다.

인터파크 공연사업부 백새미 부장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수준 높은 창작극의 증가로 공연을 일상적으로 즐기는 관객층이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혼공족은 시장을 주도하는 관객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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