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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100개 이상 투자땐 원금손실률 1.5%…분산투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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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 2019.05.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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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딧, 분산투자 1000만건 분석 결과 발표…수익률도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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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렌딧
투자의 제1법칙이라 불리는 '분산투자'가 P2P투자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이상 채권에만 투자해도 투자손실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2P금융기업 렌딧은 투자자들이 분산투자한 1058만9350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분석한 데이터는 렌딧이 투자 서비스를 시작한 2015년 7월11일부터 지난달말까지의 데이터다.

투자자 1인당 평균 214개의 채권에 분산투자 했으며 가장 많은 분산투자한 투자자는 7571개의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또 채권 1개당 평균 1279명이 투자하고 있으며 3921명이 투자한 채권도 있었다.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투자한 경우 원금손실가능성은 11.2%였지만 △101~200개 1.5% △201~300개 0.3% △300개 초과 0.1%로 낮아졌다.

분산투자하더라도 특정한 채권에 일정 비율 이상으로 투자하면 원금손실가능성이 높아졌다. 분산투자한 채권이 100개를 넘더라도 1개의 채권에 투자금의 4%를 초과해 몰아서 투자한 경우에는 원금손실가능성이 3.8%로 나타났다. 100개 이하로 분산한 경우 1개 채권에 투자금의 4%를 초과한 금액을 투자하면 원금손실가능성은 14.3%다. 반면 투자금의 비중을 모든 채권에 1% 이하로 하고 분산투자 채권수가 100개를 초과하면 원금손실률이 0.4%, 100개 이하이면 2.4%로 낮아졌다.
/사진제공=렌딧
/사진제공=렌딧

분산투자는 안정성이 높지만 고수익과는 거리가 멀었다. 분산투자가 양호한 그룹의 수익률은 0~14% 사이에 분포한 반면 비양호 그룹은 -8~18%로 나타났다. 양호 그룹은 33% 투자자가 수익률 8~10%를 기록했다. 그 뒤를 △수익률 6~8% 29% △수익률 10~12% 17% △수익률 4~6% 14% 순이다. 반면 비양호 그룹은 23%의 투자자가 수익률 8~10%를 기록했다. △수익률 10~12% 20% △수익률 6~8% 17% △수익률 12~14% 8% 순으로 고수익 분포율이 높았다.

또 같은 금액이라도 적은 금액으로 잘게 쪼개 분산투자하면 평균 실효세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200만원을 투자할 때, 100개 이하의 채권에 분산하면 실효세율은 22.6%다. 하지만 △101~200개 17.2% △201~300개 13.5% △300개 초과 12.7%로 실효세율이 낮아진다. 이는 과세시 원단위 세금이 절사되기 때문이다.

렌딧의 중금리 대출을 받아 대출자가 아낀 이자는 11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렌딧 대출자의 53.6%는 기존에 보유한 고금리 대출을 렌딧이 산출한 적정 금리를 받아 갈아 타는 대환 대출자다. 이들이 카드론,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보험 등에서 보유했던 대출을 렌딧 대출로 대환하며 절약한 금리는 평균 7.9%포인트로 절약한 이자는 73억1000만원이다.

대환 외 목적의 대출자들도 37억2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했다. 다른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평균 대출금리는 14.7%이나 렌딧의 평균 금리는 9.9%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앞으로 그간 축적한 P2P금융 데이터와 운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P2P투자를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 은행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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