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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번엔 中감시산업 겨냥…"5개 기업 제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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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 2019.05.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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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계 시장 점유율 1,2위인 영상보안업체 하이크비전 및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 5개 기업 제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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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 중국의 5개 감시기술업체를 상무부 기술수출 제한 목록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중국의 5개 감시기술업체를 상무부 기술수출 제한 목록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감시통제 산업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CC(폐쇄회로)TV 생산업체인 '하이크비전'과 안면인식 등을 통한 감시장비 제조업체 '다후아 테크놀로지' 등 5개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수주 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기업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을 감시하는 데 사용된 장비를 생산했다는 점을 제재 검토의 이유로 들었다. 미 정부는 중국이 위구르 자치구 집단수용소 등에서 안면인식 기술, CCTV 카메라를 동원해 이 지역 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고 봐왔다.

지난 2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이 우리의 정보를 훔칠 수 있도록 전세계 네트워크에 그들의 시스템을 배치하고 있다"면서 "(신장 위구르 자치구 문제는)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것으로 미국에 대한 진정한 도전이며 우리 정부는 이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이크비전과 다후아 테크놀로지는 각각 전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 영상 감시 기업이다. 이들은 생체정보,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감시 기술을 에콰도르, 짐바브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아랍에미리트 등에 수출해오고 있다.

앞서 16일 미 상무부는 화웨이 및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다. 상무부 명단에 오른 외국 기업은 미국 기업과 거래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사실상 트럼프 정부가 화웨이와 미국 기업의 거래를 금지하는 조처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중국 기술기업이 세계적인 기술 패권을 잡게 되는 것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가 반영됐다"며 "이는 무역전쟁으로 악화한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긴장을 더하고 앞으로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 제재를 부과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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