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태국 스리파툼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성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고려사이버대학교는 최근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고려사이버대-태국 스리파툼대 바른한국어 온라인 수료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서 주관하는 아세안 이러닝 지원 사업(ACU Project)의 일환이다.

'바른한국어'는 고려사이버대의 특화된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를 태국 스리파툼대 재학생 약 1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운영했다.

특히 말하기 수업은 한국어학과 남은경 교수와 손미영 조교가 화상으로 직접 학생의 발음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쓰기, 읽기 과제 등을 통해 학생의 실질적인 한국어 구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한국어학과 남 교수와 이선영 교수, 박경환 교학처장, 조경진 미래교육원장 등이 참여했고, 현지 학생들은 ACU 수료증과 함께 참가증을 받았다.

남 교수는 "태국 학생의 열정적인 수업 태도를 보면서 현지의 한국어 열풍을 실감했다"며 "향후 수료생들이 한국과 태국을 잇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스리파툼대와 지난해 10월 협력 연구 프로젝트 개발과 인적교류 등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스리파툼대는 지난 1970년 창설돼 현재 2만여 명의 재학생이 수학 중인 태국 명문 사립대학으로, 최근 2년 연속 태국 제10대 사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고려사이버대가 오는 6월 1일~7월 12일 2019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입학지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며, 관련 서류는 고려대 안암캠퍼스 내 위치한 접수처에 우편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입학지원 홈페이지(go.cuk.edu) 입학상담 게시판이나 전화(02-6361-2000)를 통해 자세한 문의 및 상담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