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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강' 입힌 생활가전 '제2 공청기' 성장가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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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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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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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레인지·음식물처리기·제습기등 환경·건강 마케팅 경쟁..."웰빙트랜드 접목 시장 확대 주력"

SK매직의 전기레인지 '플렉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 사진제공=SK매직
SK매직의 전기레인지 '플렉스 하이브리드 레인지' / 사진제공=SK매직
생활가전기업들이 환경·건강이슈를 제품 R&D(연구·개발) 및 마케팅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미세먼지 증가로 공기청정기 시장이 급성장한 것처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로 시장 확대에 나선 것이다.

27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전기레인지, 음식물처리기, 제습기 등의 웰빙 마케팅 경쟁이 한창이다. 선두주자는 전기레인지 시장이다. 연간 판매량 기준 2012년 25만대에서 지난해 80만대로 부쩍 성장해 ‘포스트 공기청정기’의 자격을 갖췄다.

업계에선 종전 가스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가스유출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전기레인지의 경우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세먼지 피해를 줄이려 실내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도 가스레인지를 고집하면 공기질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시장에선 ‘밥솥시장의 강자’ 쿠첸 (6,560원 상승50 0.8%)과 ‘주방 조리가전의 명가’ SK매직이 경쟁한다. 여기에 삼성전자, LG전자, 쿠쿠까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덥고 습한 날씨가 예상되는 여름을 겨냥해 제습기도 공기청정기의 아성에 도전한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높은 습도가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50% 이상 늘어난 사례가 있다.

생활가전기업 위닉스 (22,800원 상승300 1.3%)는 신형 제습기 5종을 출시하고 배우 박보검을 앞세워 홍보에 나섰다. 아토피협회의 아토피 안심마크(KAA)를 획득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이미 ‘딤채’ 김치냉장고라는 새로운 생활가전의 역사를 쓴 대유위니아는 지난달 진동과 소음을 줄인 2019년형 제품을 출시했다. 결로나 곰팡이 발생 방지에 효과적이다.

환경이슈에 민감한 음식물처리기업계도 ‘제2의 공기청정기’를 꿈꾼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배출되는 국내 연간 탄소배출량은 885만톤에 달한다. 이는 국내 승용차의 18%가 내뿜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소나무 18억그루가 흡수해야 하는 양이다.

업체들은 환경문제에 따른 경제적 손실도 부각시킨다. 국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1만4000여톤으로 연간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은 처리비용 8000억원을 포함해 20조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 스마트카라는 듀얼히팅건조와 보쉬에 들어가는 초절전 저소음 모터를 장착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특히 다중활성탄을 활용한 스마트 탈취기능을 강조한다. 배우 이서진을 모델로 TV광고도 한창이다.

업계 관계자는 “환경문제에 소비자들이 소비로 대응할 수 있는 대표분야가 바로 생활가전”이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경쟁은 더 치열해지겠지만 결국 품질에서 승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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