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아기'로 바꿔주는 '스냅챗' 화제…곳곳에서 인증샷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시계방향으로 신동, 이홍기, 박신혜, 김숙, 송은이, 백종원./사진=SNS 캡처

아기 얼굴로 바뀐 '어벤저스' 영웅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얼굴을 다양하게 바꿔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스냅챗'이 화제인 가운데 곳곳에서 인증샷이 공개되고 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인기 스타들의 얼굴을 아기로 만든 사진이 공유됐다.

아기얼굴로 바꿔주는 앱인 스냅챗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바일 앱이다. 얼굴을 바꿔주는 다양한 필터들이 깔려있는데 이 중 성인의 얼굴을 아기로 바꿔주는 '베이비 필터'가 인기다.

외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멤버들에게 베이비 필터를 적용한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블랜팬서, 타노스 등 어벤져스의 영웅들이 귀여운 아이의 얼굴로 변한 모습이 담겨 있다.

시계방향으로 신동, 이홍기, 박신혜, 김숙, 송은이, 백종원./사진=SNS 캡처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베이비 필터 기능을 사용한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배우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아침에 촬영가는 백주부 메이크업 해주다가…"라는 글과 함께 남편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의 얼굴을 아기 얼굴로 바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박신혜, 김숙, 이홍기, 신동 등 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하면서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징그러운데 재밌긴 하다", "어울리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2일 IT(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스냅챗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5억 건 이상 다운로드 된 인기 앱이다. 촬영한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할 수 있고 이를 공유하며 주변인들과 소통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