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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화웨이, 中 공산당과 유착…런정페이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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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 2019.05.24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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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수민족 탄압 위해 CCTV 기술 활용한다는 보도 사실로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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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중국 공산당과 유착돼 있다며 이를 부인한 런정페이(任正非) 화웨이 회장의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못박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중국 공산당과 깊이 연관돼 있으며 이런 연결고리의 존재는 (화웨이 통신장비를 통과하는) 미국의 정보를 위험에 빠뜨린다"고 말했다.

그동안 화웨이는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 정보기관과의 연관설을 줄곧 부인해왔다. 런 회장은 고객사의 기밀 정보를 중국 당국과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런 회장의 발언에 대해 "거짓말일 뿐"이라며 "중국 정부와의 협력은 중국 법이 요구하는 사항이다. 화웨이 회장은 미국인에게도, 전 세계에도 진실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화웨이와 거래를 끊는 기업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면서 "우리는 모든 이들이 이런 위험을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국무부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중국이 이슬람계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을 탄압하기 위해 고도의 CC(폐쇄회로)TV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를 사실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NYT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드론(무인기)업체 DJI에 이어 중국 CCTV 업체 하이크비전(Hikvision)에 대한 제재까지 검토 중이다. 앞으로 미국 기업들이 하이크비전의 부품을 구매하려고 할 때 사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명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무슬림을 감시하는 데 얼굴 인식 시스템이 포함된 하이크비전의 CCTV 장비가 사용한다는 이유다. 세계 최대 CCTV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의 장비는 얼굴이나 신체 특징, 걸음걸이로 중국 어디서나 사람들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며 갑자기 뛰는 사람이나 군중 집회처럼 비정상적인 활동까지 감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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