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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포용 '설전'..최종구 거든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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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 2019.05.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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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취임 첫날 발언.."소외에 대한 고려 없으면 혁신성장 발목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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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3일 브리핑을 갖고 차관급 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청와대 제공)2019.5.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종구)위원장 말씀은 혁신이라는 화두가 가져오는 위험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차원이다. 이런 고려가 없으면 오히려 혁신성장의 발목을 잡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쏘카 대표가 '혁신기업 오만'을 둘러 싸고 한바탕 설전을 벌인 가운데 이번에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사진)이 취임 첫날부터 최 위원장을 거들고 나섰다.

손 부위원장은 24일 오전 취임인사차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기자실에 방문해 "혁신성장을 (강조)하면서 왜 왔다 갔다 혼선된 모습을 보이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혁신성장 속에서 소외가 더 깊어질 수 있어 정부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신경쓰지 않으면 중심이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지난 4월부터 금융샌드박스법 시행을 계기로 금융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지만 한편으론 혁신으로부터 소외된 '약자'도 보듬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얘기다.

손 부위원장은 "다행히 금융에서 혁신서비스 때문에 피해 받는 분들은 어려운 분들은 아닌 거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세상 편해졌는데 나는 그런 편리한 서비스를 쓰지 못해 하는 정도의 노령층, 장애인 등은 있지만 생계 끝부분에 내몰리는, 택시업계 같은 부분은 금융혁신으로는 야기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손 부위원장은 도리어 혁신금융을 촉매제로 금융업계애서 업자간 경쟁이 더 치열해 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카드의 경우 카드회사들이 진정한 위협을 느끼는 정도가 됐으면 좋겠다"며 "사실 직불, 온갖 페이수단 발전하고 있지만 카드사 위협 느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 인프라가 워낙 잘 돼 있어 쓰라고 해도, 아무리 인센티브를 줘도 페이들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기존 금융업계가 위협감을 좀더 느꼈을 정도로 혁신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금융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엔 "은행이라는 것이 IT기업으로 변모하고 있어서 은행 구성원도 바뀐다"며 "점포에 계시던 분들이 다른 서비스 쪽으로 급격히 바뀌게 될 것으로 일자리 구성이 바뀌는 것이지 일자리 양에 큰 영향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취임 후 금융감독원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손 부위원장은 "금감원과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갈등을 내포할 수밖에 없는 관계"라며 "(갈등이 없으면)금감원은 금융위 손발처럼 움직이는 기관이냐는 비판이 뒤따를 것이기에 건전한 경쟁과 비판 속에 관계를 정립해 큰 틀에서 금융정책에서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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