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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치유 캠프'서 유은혜 장관이 눈물 흘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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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영재 기자
  • 2019.05.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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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학교 다니기 싫은 적 있었다…혼자 고민말고 함께 얘기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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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4일 충남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된 '숲 치유 캠프'(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참석해 학생과 함께 에코백을 만들고 있다./사진=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나도) 고등학교 다닐 때 힘이 들어 학교 다니기 싫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숲 치유 캠프'(숲으로 가는 행복열차)에 참석한 자리에서 "여러분도 힘들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함께 얘기하고 나누면 내가 찾지 못한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위기 학생들의 치유를 목적으로, 교육부·산림청·코레일이 업무협약을 맺고 2014년부터 국립자연휴양림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폭력(학폭) 피해학생과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전북·전남 교육청 소속 고1·2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유 장관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여러 상황들이 있을 거다. 어려움이 있거나 결정이 고민될 때 더불어 지내는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이 곁에 있고 '나는 혼자가 아니구나'라고 느끼고 살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험이나 평가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고 싶은 것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또 학생들과 같이 만든 에코백들 들어 보이며 "에코백을 들고 다니긴 했지만 직접 만들어 보기는 처음"이라며 "재밌기도 했지만 어렵기도 했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좋은 의견을 줘 합작품을 만들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유 장관은 이날 천미아 청소년바로서기지원센터장을 비롯해 상담사, 현장 교사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부모의 이혼 등 가정 위기를 맞은 학생들의 아픈 현실과 교육 현장의 어려움 등을 전해 듣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주간 보호형' 학폭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을 신설해 시범 운영하고 이혼이나 방임, 학대 등의 요인에 따른 위기 학생들을 위한 '가정형 위(Wee) 센터'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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