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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의혹’ 잔나비 최정훈, 해명에서 눈물까지 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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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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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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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아버지와 친구사이…사업명의 빌려준 것“…경주 공연서 관객 떼창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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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잔나비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진행된 DMC 페스티벌 젊음의 축제 '상암에서 놀자' 콘서트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
밴드 '잔나비' 리더이자 보컬인 최정훈은 2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접대한 사업가의 아들’이라는 의혹과 관련해 “어떤 혜택도 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오후 공연에서는 팬들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최정훈은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처참한 마음을 안고 글을 쓴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저와 관련해 불거진 내용들에 대한 해명과 마지막 진심을 전하고 싶다”며 “팬 분들께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전해드리는게 제 도리이자 의무”라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전날 김학의 전 차관에게 3000만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사업가 최모씨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명 밴드의 보컬인 최모씨의 아들이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전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사업가 최씨, 유명 밴드 등의 키워드를 비롯해 뉴스 속 모자이크 처리된 집과 소속사 페포니뮤직으로 추정되는 로고 모자이크 사진 등을 근거로 최씨의 아들이 잔나비 최정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정훈은 “2012년 경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했고 그 이후 아버지의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적은 결단코 없다. 2012년은 잔나비를 결성한 때”라며 “사업적 재기를 꿈꾸는 아버지의 요청으로 회사 설립에 필요한 명의를 드린 적이 있다”고 했다.

사업 실패로 인해 신용상태가 좋지 않아 부친 명의는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 최정훈은 "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그 이유"라며 “아들로서 당연히 아버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확인한 결과 제 명의의 주식에 대한 투자금액은 1500만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와 제 형의 인감 역시 그 때 아버지께 위임했다”며 “그동안 저와 관련없는 기사 댓글에 제 이름을 거론하며 제 명예를 훼손시킨 이와 기사(아버지 용인 사업건)의 제보자는 동일한 인물 혹은 그 무리라고 추정된다”고 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름도 거론하기 두렵고 싫은 ㄱㅎㅇ 건에 관해서 제가 아는 사실은 아버지와 그 사람이 제가 태어나기 전 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 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 조차 받은 적이 없다"며 "아버지는 늘 제게 도망치지 말고 피하지 말라고 가르치셨다. 아버지도 꼭 그렇게 행하실 거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죄가 있다면 죗값을 혹독히 치르실 것이고 잘못된 사실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제게 약속하셨다"고 덧붙였다.

최정훈은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선 "진심으로 저희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음악 하나만 바라보고 긴 여정을 숨차게 뛰어왔기에 뒤를 돌아볼 시간을 갖지 못했다. 리더로서 잔나비를 대표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최정훈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2019'에 참석해 약 40분간 무대를 꾸몄다.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후 자진 탈퇴를 선언해 4인조로 무대에 올라 곡을 소화했다.

팬들과 관객들이 공개한 공연영상에 따르면 최정훈은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것은 볼품 없지만'을 부르다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또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부를 때는 눈시울을 붉혔다.

팬들과 관객들은 떼창으로 잔나비를 위로했다. 최정훈은 팬들의 떼창에 결국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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