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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심사에 힘쏟는 현대重, "원래 시간 걸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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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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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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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삼현 사장 "아직 주요국 결합신고서 제출 안했다…심사는 내년 초까지"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 (148,500원 상승500 -0.3%)대우조선해양 (36,400원 상승1200 -3.2%)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 사전작업에 공을 들인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주요국 공정거래 당국의 반독점 칼끝을 피할 전략을 마련하는데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다.

기업결합 심사 통과 여부가 대우조선 최종 인수 확정의 분수령이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신고서 제출 후 내년 초 통과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조선해양산업 발전협의회' 창립식에서 기자와 만나 "(주요국 결합신고서 제출을)아직 안했다"며 "(신고서 제출 전 주요국 실무진과 논의를 위해)사전협의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다음 달 EU와 미국, 중국 등 10개국에 결합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같은 시간표에 따르면 현재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상태다.

가 사장은 기업결합 신고서 제출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결합신고서 제출이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원래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결합신고서 심사는)내년 초까지 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각국 공정거래 당국의 벽을 넘을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대중공업으로서는 기업결합 심사 통과 여부가 대우조선 인수의 최대 고비다. 주요국 심사 과정에서 단 하나의 국가만 독과점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해도 인수가 무산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중국의 반대 탓에 네덜란드 NXP반도체 인수를 포기한 전례가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선 시장 상황을 주요국에 어떻게 설명할지가 관건이라고 본다.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LNG선 발주 물량을 사실상 전부 빨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수주 물량을 합하면 세계 시장의 60%가 넘는 점유율이다.

기업결합 심사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노동조합의 반발도 넘어야 한다. 특히 오는 31일, 대우조선 인수의 사전 작업인 현대중공업 기업분할 승인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는 총파업과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가 사장은 "노조의 반발과 관련, 열심히 (설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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