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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필터 팔아 1000억 매출 앞둔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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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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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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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고객 다수 확보한 크린앤사이언스, 1분기 영업이익률 6.9→15.8%

크린앤사이언스의 에어필터 테스터기기./자료=크린앤사이언스
크린앤사이언스의 에어필터 테스터기기./자료=크린앤사이언스
미세먼지 확산으로 공기청정기 판매가 급증하면서 공기청정기의 허파라 할 수 있는 필터 공급사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국내 주요 가정용 공기청정기 판매회사에 필터를 전량 납품하는 크린앤사이언스 (13,650원 ▲50 +0.37%)는 이런 효과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린앤사이언스는 자동차와 산업용 여과지, 필터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위닉스 (15,600원 ▲150 +0.97%) 등에서 생산하는 공기청정기 필터를 전량 공급한다. 렌탈용 필터를 제외한 판매용 공기청정기 필터시장의 70%가량이 이 회사의 몫이다.

최근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은 수직상승 중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크린앤사이언스의 매출은 35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7% 늘었다. 이중 필터 매출은 245억원으로 92% 급증했다. 필터 매출의 증가는 이익 확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은 243.7% 늘어난 5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9%에서 15.8%로 높아졌다.

2분기 실적도 전분기 실적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이슈가 5월까지 이어지면서 필터 공급도 계속됐기 때문이다. 계절적 비수기인 3분기 실적은 4분기에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간 실적 기준으로 보면 회사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 매출기준 2016년 600억원에서 2017년 771억원, 지난해 952억원으로 해마다 20%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필터 가격이 개당 평균 7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연간 1500만개 가까이 판매하는 셈이다.

무엇보다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로 잠재고객이 크게 늘면서 안정적인 소비층을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공기청정기 필터가 소모품이다 보니 교환을 원하는 잠재적 소비자도 증가하는 구조다.

아울러 자동차의 경우 디젤차에 들어가는 복합여과지의 확대가 예상되고, 실내로 미세먼지가 유입되지 않도록 공조용 필터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사업다변화 효과도 기대된다.

필터 수요 증가는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로 이어졌다. 180억원을 들여 전북 정읍에 위치한 공장부지에 필터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다. 자기자본대비 56.6%에 해당하는 투자다.

회사 관계자는 "8월이면 제2공장이 완공되고 연내 시설투자가 마무리된다"며 "내년부터 신규 생산라인이 가동되면 필터 생산규모는 50% 가량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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