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즈교육과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KT (33,300원 ▼350 -1.04%)는 창의융합인재교육 전문업체 와이즈교육과 한국형 AI 창의융합인재교육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강서구 와이즈교육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재철 KT AI기획담당 상무와 황규동 와이즈교육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한 국내 창의융합인재교육 시장 개척을 위해 △단계별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사 육성용 AI 콘텐츠 개발 △한국형 AI 창의융합인재교육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와이즈교육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구축할 예정인 와이즈코딩 러닝센터에 AI 강의 커리큘럼을 개설할 예정이다. KT와 와이즈교육은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교육 서비스를 선보여 한국 AI 창의융합인재교육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 예정인 AI 교육 프로그램에는 KT의 AI 메이커스 키트가 사용된다. KT는 지난해 7월 AI 메이커스 키트를 출시하고 여러 대학과 함꼐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체계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6월 AI 메이커스 키트를 포함한 KT AI 에듀팩을 출시할 예정이다. AI 에듀팩은 AI 메이커스 키트를 수준별로 익힐 수 있는 코딩 교육 교재, 로봇이나 RC카(무선조종자동차) 등 다양한 창작이 가능한 부품 액세서리, 초소형 저가 컴퓨터인 라즈베리파이 등이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7월에는 AI 에듀팩 콘텐츠와 연동되는 AI 블록코딩 홈페이지와 교재를 공개한다. AI 블록코딩 홈페이지는 코딩을 블록 쌓기처럼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 포함된 교육 홈페이지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 상무는 "KT가 준비한 AI 인재 양성 교육에 와이즈교육을 첫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AI 에듀팩과 AI 블록코딩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국내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