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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퇴사 후 헝가리 여행 간 막내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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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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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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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에서 한국인 33명 탄 유람선 침몰…엄마 권유로 해외여행 떠난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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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부근 다뉴브 강의 유람선이 침몰한 현장에 희생자가 검은 플라스틱으로 덮여있는 모습이 보인다./AFP=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 관련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을 그만둔 20대 아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엄마가 권유했던 해외여행이 남매의 생사를 갈라놓은 사연이 알려졌다.

31일 해당 가족에 따르면 아들 정씨(29)는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기업 계열사를 다니다 "일이 힘들다"며 15일 전 회사를 그만둬 둘째누나(31·여)와 함께 유럽 여행을 떠났다. 어머니도 "기분 전환하고 오라"며 여행을 권유했다.

하지만 헝가리 유람선에 같이 탔던 누나는 구출됐지만, 정씨는 현재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노부부는 충남 논산시 양촌면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접했다. 가족은 "한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으로 다른 사람이 갑자기 취소해 200만 원이 싸다고 해서 여행을 갔다"며 침통해했다.

정씨의 아버지는 "이들 남매는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이곳에서 학교를 다녀 사이가 아주 좋았다"며 막내 아들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렀다. 조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고모는 "구명조끼만 입었어도 살았을 텐데…"하며 통곡했다.

이날 정씨 남매의 어머니와 큰딸, 사위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헝가리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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