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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과 불문 모든 학생에게 SW·AI·데이터 교육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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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류준영 기자
  • 2019.06.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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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 “컴퓨팅 대학 만들자”

“산업시스템공학, 로봇틱스 분야에서 컴퓨팅·AI(인공지능) 관련 전공 교수들을 한데 모아 ‘컴퓨팅 대학’을 만들고 확대해 나가자.”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KAIST 전산학과 명예교수)은 지난달 31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서 열린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워크숍’ 기조강연에서 “유전자(DNA) 배열로부터 단백질의 3차원(D) 구조를 예측하는 등 타 학문영역에선 컴퓨팅·AI 활용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사진=류준영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원장/사진=류준영
김 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조원을 투입하는 ‘AI 대학 설립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MIT 개교 158년 역사상 가장 큰 프로젝트로, 역사와 철학 등 인문계 학생들까지 융합해 교육한다.

그는 “앞으로 누구나 AI를 사용·연구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MIT에선 AI 대학 프로젝트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SW·AI 분야 전문가 50명을 교수진으로 확보하는 등 주도권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우리 대학도 컴퓨팅·AI 관련 교수진 확보를 위한 적극적 투자와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최근 일본이 발표한 정보화 정책을 사례로 들며 “AI 전쟁은 인재 전쟁이나 다름없고, 인문·사회를 포함한 융합 교육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컴퓨팅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에게 AI를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은 앞으로 대학 문·이과를 불문하고 50만명의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래밍 교육을 실시하고, 고등학교에선 2022년부터 ‘정보Ⅰ’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

김 원장은 “우리도 초·중·고에서 SW교육을 추진하고 있지만 보다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선 현재의 교육 범위를 AI와 데이터 활용 등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기존 SW중심대학 지원 프로그램에 AI 교육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현재 우리나라 AI 인력은 전 세계의 약 1% 수준으로, AI 기술력을 가늠하는 컴퓨터 학과 수준은 ‘2019 QS 세계대학평가보고서’를 기준으로 카이스트(KAIST)가 38위, 서울대가 45위, 고려대·포항공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가 150~200위 안에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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