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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내부 실종자 몇명이나' 기대속…빠른 물살에 수색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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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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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발생 50시간, 4일째…10여명 있을 것으로 추정
기상악화에 수위 높아…모레돼야 수중수색 가능할듯

(서울·부다페스트=뉴스1) 권혁준 기자,민선희 기자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헝가리 경찰이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5.31/뉴스1 © 뉴스1 민선희 기자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헝가리 경찰이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5.31/뉴스1 © 뉴스1 민선희 기자

(서울·부다페스트=뉴스1) 권혁준 기자,민선희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 수습의 관건은 침몰선체 내부 수색에서 얼마나 많은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을지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운항하던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대형 크루즈선박인 '바이킹 시긴'이 뒤에서 추돌하면서 침몰했다. 해당 선박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35명이 탑승 중이었다.

현재까지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된 가운데, 한국인 19명을 포함한 21명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특히 사고 발생 초기 구조자와 사망자 수가 확인된 이후 추가 구조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종자 수습에 가장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부분은 선체 내부 수색이다. 사고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 유람선 갑판 위에는 21명이 있었고, 선체 내부에는 1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7명이 모두 사고 지점에서 최소 2㎞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터라 갑판에 있던 피해자들은 빠른 유속으로 인해 사고 지점으로부터 상당히 멀리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이 크다. 이를 감안한다면 현재로선 선체 내부에 있던 실종자에 대한 수습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선체 내부 수색과 선박 인양 계획 역시 악천후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한국시각으로 1일 오전 6시를 기해 사고 발생 이후 50시간이 넘어섰고, 이날로 사고 발생 4일째가 되어 가고 있지만 악천후로 인해 수색작업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AFP통신과 헝가리 매체 인덱스(index)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다뉴브강은 몇 주 동안 이어진 비로 수위가 5m를 넘어섰고 유속도 시속 9~11㎞로 매우 빠른 편이다.

여기에 더해 일주일 내에 부다페스트에는 3~4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오는 2~4일 뇌우를 동반한 비와 함께 바람도 초속 4~6m의 속도로 빠르게 불어 구조에 어려움을 더할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사고 발생 3일째인 31일(현지시간) 당초 예정됐던 선체 수색작업은 빠른 유속 등 악천후로 인해 미뤄졌다. 이날 투입됐던 헝가리 잠수부의 공기 연결튜브가 빠른 유속에 끊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수색이 어렵다고 본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와 우리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3일 오전 7시에 수중 수색을 재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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