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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 불어난 탓에…헝가리 유람선 '수중수색'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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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원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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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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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수상 수색 범위 확대…3일 오후 수중수색 재시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그리트섬에 마련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본부를 찾아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1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마그리트섬에 마련된 정부합동신속대응팀 본부를 찾아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째(한국시간 기준)이지만 수중수색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1일 헝가리 현지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소식통 등에 따르면 유람선 침몰 지역 인근의 수심, 물살, 시야 등이 모두 수중수색에 부적합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수심이 평소보다 깊어진데다, 유량이 늘며 강물도 탁해져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다.

이에 한국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구조·수색팀과 함께 우선 침몰 지점으로부터 강을 따라 50km 하류까지 범위를 넓혀 수상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수중 수색 가능성은 오는 3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쯤 다시 판단한 뒤 돌입할 예정이다. 수중 수색을 시도한 뒤 수심이 더 내려가면 크레인 등을 이용한 인양에도 나설 전망이다.

한편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 지휘를 위해 전날 헝가리 현지를 방문한 강경화 장관은 헝가리 당국으로 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비는 멈췄지만 강물이 불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아마 다음주 월요일이 돼야 수면이 내려가고 수면이 내려가며 유속도 느려질 걸로 (헝가리 당국이) 예측하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잠수를 해도 시야가 '제로'라 한다"며 "헝가리가 갖고 있는 방식(을 동원하고) 오스트리아 전문 잠수부와 협의하며 잠수를 시도 했지만 성과가 별로 없었다고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강 장관은 "우리 구조팀이 도착했으니 우리의 전문 잠수 방법을 논의하며 방법을 찾는 협의를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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