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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비상학생총회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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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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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 단식 총학생회장…서울대병원 긴급 후송조치

국민대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학교 운동장에 모여 비상총학생회를 열고 '현행 총장선임규정 규탄 및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민대 총학생회 제공)  2019.5.30   © 뉴스1
국민대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학교 운동장에 모여 비상총학생회를 열고 '현행 총장선임규정 규탄 및 학생참여 총장직선제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국민대 총학생회 제공) 2019.5.30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총장 선출을 두고 학교 법인과 갈등 중인 국민대 학생들이 총장직선제 추진 등의 안건을 학교측에 요구하기로 했다.

국민대 총학생회는 지난달 30일 저녁 운동장에서 비상학생총회를 열고 Δ현재 진행 중인 총장선임일정 전면 중단 Δ학내 구성원과 함께 현행 총장선임규정 개정 논의 Δ학생참여를 보장한 총장선출제도 실시 등 3가지 사항을 담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표결에는 국민대 학생 1983명이 참여했으며, 찬성1973명·반대1명·기권9명로 가결됐다.

총회에서 학생들은 "학교 법인은 현재 진행중인 폐쇄적인 총장선임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학교 법인은 학교 구성원들과 현행 총장선임규정 개정을 당장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은 "학교 법인은 학생을 학교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학생참여를 보장한 총장선출제도를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비상총회 당일에는 학생 2000여명이 참석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대학교 총학생회는 "비상학생총회 개회정족수 1000명의 2배가 넘는 2008명이 참석했다"고 했다.

비상총회를 마치고 총학생회는 지난달 31일 학교법인 사무국과 총장실을 방문해 비상학생총회 결의안과 더불어 학생 3401명의 서명 명단을 전달했다. 또 총학생회는 학교법인과 총장에 오는 3일에 총장선임규정 개정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국민대 법인 국민학원은 사의를 표명한 유지수 총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총장 선임 일정과 계획을 지난 4월 29일에 발표했다.

법인의 발표에 총학생회는 "총장 후보자를 받아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법인 이사장이 임명한 법인이사 3인, 외부인사 2인, 교수 8인, 동문 1인, 직원 1인으로 구성)에서 투표를 통해 선별한 최종후보자 5명 중 1명을 법인 이사장이 임명하는 현행 방식은 비민주적이고 폐쇄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0일부터 11일 동안 단식을 한 이준배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은 건강상태가 악화돼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총학생회장은 청구성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고성우 국민대학교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장은 입원해 재활 치료 중"이라며 "상태가 호전되면 오는 3일에 퇴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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