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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증시, 강남 부자들이 선택한 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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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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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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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빠지는 뭉칫돈 ④]달러로 투자하는 美 ETF·해외채권 등에 관심…소액투자자는 ELS·리츠 등도 추천

[편집자주] 미·중 무역 전쟁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1000조원에 육박한다. 한달 새 코스피 시가총액이 100조원 이상 증발한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자산가들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개인들은 어떤 투자 전략을 취해야 할지 짚어본다.
불안한 증시, 강남 부자들이 선택한 상품은
증시에 내리는 비를 강남 부자들은 어떻게 피하고 있을까. 거액 자산가들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증권사 대표 PB(프라이빗뱅커)들은 하나같이 달러 자산, 해외채권을 추천했다.

미중 무역분쟁 속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아직 그만한 도피처가 없다는 진단이다. '싸움닭' 미국이 중국은 물론 멕시코, 유럽과도 무역분쟁에 나설 조짐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자산이 유망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액투자자들이 접근할 만한 자산으로는 녹인(Knock-In·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충분히 낮춘 ELS(주가연계증권)나 증시에 상장된 리츠(부동산펀드)를 추천했다.

안예희 KB증권 도곡스타PB센터 부지점장은 "최근 자산가들은 달러를 보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걸 투자해 환차익과 자본차익을 모두 얻길 바란다"며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증시에서 금이나 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를 사서 투자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연금개혁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채권가격 상승이 기대되는 브라질 채권도 유망 투자처로 제시했다. 브라질은 GDP 대비 연금지출 비중이 13% 수준으로 G20국가 평균(8%)보다 높다. 이에 정부 부채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어 연금제도를 개편, 경제성장에 좀더 투자 여력을 집중하려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안 부지점장은 "연금개혁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라질 채권가격은 오르고, 금리는 내리고 있다"며 "원/헤알화 환율이 최고 600원까지 치솟은 적이 있고 최근 시황이 좋기 때문에 헤알화 320원선까지는 투자해도 괜찮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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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도 하나금융투자 롯데월드타워 WM센터 상무 역시 달러 표시 해외채권을 추천했다. 특히 이머징 시장의 달러 채권에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 상무는 "이머징 국가에서 달러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은 대부분 우량기업이어서 수익률도 괜찮고, 채권 안정성도 높은 경우가 많다"며 "예를 들어 태국은 마사지 체인기업이 많은데, 이들이 자금을 조달해 프랜차이즈를 확대하고 싶어도 자국에서 여력이 안될 경우 달러채권을 발행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주식 자산의 경우 4차산업 등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우리나라만 잘하는 업종에 대해 선별 투자하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최철식 미래에셋대우 WM 강남파이낸스센터 이사는 "우리나라가 잘할 수 있는 산업은 콘텐츠, 엔터, 2차전지, 제약바이오, 5G 등"이라며 "4차산업도 유망한데 이는 미국이 앞서나가고 있어 4차 산업관련 미국 ETF에 투자하되, 연금저축계좌나 IRP(개인퇴직연금), TDF(생애주기펀드) 등을 활용해 비과세 혜택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짚었다.

코스피 지수대가 상당히 내려온 만큼 녹인(knock-in·투자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충분히 낮춘 ELS, 부동산 리츠도 괜찮은 투자처로 뽑혔다.

김동의 NH투자증권 대치WM센터 부장은 "국내 증시는 손실이 확대되고 있어 갖고 있던 주식도 매도하거나 관망하는 추세고 대신 ELS 45% 녹인상품을 관심있어 한다"고 전했다. 녹인 배리어가 45%인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45%, 즉 55%가 하락하는 경우에만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김 부장은 "현재 코스피 지수가 2040선까지 내려온 만큼 45% 녹인상품은 금융위기 때보다도 녹인이 아래에 있게 되는 셈이라 자산가들도 안정적이라 보는 것"이라며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달러 표시 발행어음에 대한 관심도 많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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