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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부터 연쇄사인마' SK 팬 퍼스트, 경기력도 더 오른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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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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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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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염경엽 SK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2일 경기 후 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염경엽 SK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SK 와이번스는 팬서비스가 비교적 잘 정착된 구단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염경엽(51) SK 감독부터 적극적으로 팬서비스에 열성을 보일 정도다. 말 그대로 '팬 퍼스트(팬이 최우선)'를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는 경기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SK는 지난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서 5-2로 이겼다. 일요일 경기서 승리를 거둔 SK는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했다. 38승 20패 1무(승률 0.655)로 여전히 리그 순위표의 가장 높은 자리를 지켰다. SK 팬들도 기분이 좋았을 터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퇴근을 위해 주차장에 들어선 염경엽 감독에게 팬들이 모여들었다. 어린이, 학생 팬 등이 염 감독에게 사인을 위해 종이 혹은 야구공을 내밀었고, 사진 촬영을 부탁하기도 했다. 평소 선수들에게 성실한 팬서비스를 강조하는 염 감독이기에 전혀 거리낌이 없었다.

감독부터 몸소 팬 퍼스트를 실천하다 보니 SK 선수들 역시 팬들에게 친절하다. 급한 약속이 있는 것이 아니고는 퇴근길 팬들의 사인 요청을 모두 받아주느라 20~30분 동안 경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 또한 종종 발생한다. 특히 투수 박종훈(28)처럼 워낙 사인을 잘 해줘 '연쇄사인마'라는 별명까지 붙은 선수도 있다. 구단 관계자는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1일 결승 홈런을 때린 정의윤을 둘러싼 팬들. /사진=박수진 기자
지난 5월 31일 결승 홈런을 때린 정의윤을 둘러싼 팬들. /사진=박수진 기자
단순히 사인만 열심히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팬 퍼스트'는 경기력에도 분명 영향을 준다. 염 감독은 평소 "승패와 상관없이 1점 또는 10점 차라도 항상 똑같이 경기에 임해야 한다. 경기를 직접 보러 오시는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실제 SK는 올 시즌 역전승이 10개 구단 가운데 2위(16승)이며, 경기 막판 뒤집은 경기는 가장 많다. 5회까지 뒤진 경기를 역전한 경우가 7번(0.389), 7회까지 뒤진 경기를 뒤집은 경우도 3번(0.158)으로 가장 승률이 좋다. 구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경기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SK 팬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한 호응이 좋다.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이겼을 경우 염경엽 감독이 인터뷰에서 항상 팬들을 언급하는 것을 두고 일종의 '공식'이라고 부르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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