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구글과 콜라보…홈 IoT 패키지 'skylife AI' 출시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유료방송 최초로 구글과의 콜라보 상품인 AI(인공지능) 서비스 'skylife A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br>/사진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 (5,500원 ▲20 +0.36%)가 유료방송 최초로 구글과의 콜라보 상품인 AI(인공지능) 서비스 'skylife AI'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스카이라이프 AI는 안드로이드 UHD 상품인 'sky A'와 구글의 AI 스피커 구글 홈 미니를 결합한 상품이다. 구글 홈 미니의 구글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이용해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으로 스카이라이프 안드로이드TV를 컨트롤 하고 음악감상, 역사, 지리, 대중문화 등 일반 지식, 날씨, 뉴스, 지역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특히 '보이스 매치' 기능으로 최대 6명의 사용자를 구분할 수 있어 개인 일정 확인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글 홈 미니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12개 언어를 사용한다. 다중 언어 모드를 설정하면 영어로 날씨를 물어도 영어로 대답한다. 통역 모드를 켜면 한국어를 자동으로 상대방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주는 자동 통역 서비스도 최근 시작했다.

구글 홈 미니는 강력한 원거리 마이크가 내장돼 멀리서도 정확한 음성 인지가 가능하다. 또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별도 업데이트를 할 필요도 없다. 스카이라이프 AI 가입고객에게는 정상가 5만9900원의 구글 홈 미니를 3년 할부 기준 월 1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스카이라이프는 '스카이라이프 AI 팩' 서비스도 함께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구글 홈 미니로 제어되는 홈 IoT 가전을 스카이라이프에서 원스탑 36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카이라이프 AI 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홈 IoT 제품은 LG전자 에어컨, 로봇청소기, 필립스 스마트전구, 브런트 공기청정기 등 총 13종이다. IoT 가전을 구매하면 구글 홈 미니는 무료로 제공한다.

새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올 연말까지 스카이라이프 AI나 AI 팩을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서비스 출시 후 3개월 간 스카이라이프 AI 고객이 스카이 인터넷을 함께 가입하면 구글 홈 미니를 무료 제공한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지난 4월 OTT플랫폼 토핑 출시로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번 유료방송 최초 구글과의 제휴로 차별화된 AI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콘텐츠 검색 등 구글과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