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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부진 프로포폴 제보' 간호조무사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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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경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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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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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의료법상 정보 누설 금지 의무 위반…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수사 착수

고발장 제출하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사진=오문영 인턴기자
고발장 제출하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사진=오문영 인턴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상습적 프로포폴 투약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간호조무사 A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의료법상 정보 누설 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혐의로 간호조무사 A씨를 고발한 사건을 형사 2부(권순정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자료 확보와 관련자 소환을 검토 중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A씨의 제보가 거짓이며 이 사장의 가정사와 관련해 A씨에게 접근해 거짓제보를 부추긴 사람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현재 임우재 전 삼성전기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이다.

앞서 지난 29일 임현택 회장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부진씨 프로포폴 의혹과 관련한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간호조무사 A씨가 절대 공익적인 목적에 의한 의도에서 제보를 한 것이 아니라 특정 목적을 위한 반대급부를 위해 제보를 한 것이란 혐의에 대해 고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작년 7월경 A씨가 본인의 성형외과 직원들에게 접근해 P씨를 소개하며 만남을 주선한 정황이 있다"며 "P씨가 이씨의 프로포폴 진술을 해주면 보답해주겠다고 직원들을 회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원들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절했으나 P씨가 지속적으로 회유하려 했다"면서 "직원들은 P씨를 수상히 여겨 응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같은 정황을 입증하는 물증으로 P씨가 직원들을 회유하려한 문자메시지 내용이 있다고 덧붙였다.

P씨의 신분에 대해 임 전 부사장 측근이냐는 질문에 소아청소년의사회 측 관계자는 "증거자료가 고발장에 포함돼 있다"며 "개인 사연이다 보니 내용 공개는 어렵다"고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한편, 지난 3월에도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원경환 서울경찰청장과 광수대를 이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이 불거진 병원을 현장점검했다는 이유로 직권남용, 강요, 업무방해,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김남우 부장검사)에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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