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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낯두껍다' 비난에도 "정상회담 추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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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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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납치 등 해결 위해 김정은과 마주하겠단 결의"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정부가 '전제조건 없는 북일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북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한다는 목표 자체엔 변함이 없다고 3일 밝혔다.

NHK·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그리고 (일본인) 납치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상호불신의 껍질을 깨고 다음엔 자신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마주하겠다는 결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총리는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 위원장을) 만나 솔직히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북일정상회담 실현을 목표로 한다는) 정부 방침엔 전혀 변함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대변인은 전날 보도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의 문답에서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의 최근 발언 등을 문제 삼아 "아베 패당의 낯가죽이 두텁기가 곰 발바닥 같다"고 비난했다.

아태위 대변인은 특히 일본 측의 정상회담 제의에 대해 "마치 일본 정부의 대조선(대북) 협상 방침이 변경된 것처럼 광고하지만, 우리 국가(북한)에 대한 적대시정책에서 달라진 건 꼬물(아주 조금)만큼도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북한이 아베 총리의 이른바 '조건 없는 정상회담' 제의에 대해 직접적인 반응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스가 장관은 "북한 측의 발언 하나하나에 대한 논평은 자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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