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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골란고원서 시리아 공습…최소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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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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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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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공습 시인…美·이란 긴장 고조되는 가운데 벌어져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스라엘과 병합된 골란고원 지역에서 이동식 대포를 조종하고 있다. /사진=AFP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이스라엘과 병합된 골란고원 지역에서 이동식 대포를 조종하고 있다. /사진=AFP
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에 공습을 단행해 시리아 군인 3명을 포함한 10명이 숨졌다. 이스라엘은 시리아가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시리아 국영통신 SANA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날 시리아 남부 군기지를 공격해 시리아 군인 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 군인 3명·외국 군인 7명 등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역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전날 골란고원의 헤르몬산에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한 발이 이스라엘 영토 내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골란고원의 시리아 포병대 2곳과 관측소, 정보국, SA-2 방공기지를 공격했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시리아에서 날아온) 로켓 발사의 배후가 누군지는 불명확하다"면서도 "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공격은 시리아군에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공습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이뤄졌다. 다마스쿠스에는 시리아군뿐만 아니라 이란군, 헤즈볼라(친이란 성향 레바논 무장정파) 군인들이 주둔하고 있다. 관측소는 사망한 외국군의 국적은 밝히지 않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습을 시인하고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영토를 향한 공격은 참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향한 어떤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자국 전투기에 총격을 가한 시리아 대공포 지점을 공격했다고 밝혔고, 시리아 국영통신은 이로 인해 시리아군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란군과 헤즈볼라군을 겨냥한다는 이유로 시리아에 수백건의 공습을 행해왔다. 이스라엘은 숙적인 이란이 시리아에 군사개입하는 것을 막겠다고 공언해왔다. 시리아에선 2011년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출 요구 시위에서 비롯된 내전으로 8년간 37만명이 숨졌으며, 알아사드 대통령은 이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최근의 연이은 공습은 지난해 미국의 핵합의 탈퇴에 이어 대이란 경제 제재 복원으로 이양국 사이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날 걸프만에서 B-52 폭격기 등을 동원해 모의 폭격 훈련을 하며 위력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 아무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경제 제재를 완화할 뜻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날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 대화를 하기 위한 선결 조건은 미국이 핵합의에 복귀하는 일"이라 말해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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