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대형SUV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출시…7840만원부터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그랜드 체로키 3.0 디젤. /사진제공=지프

지프(Jeep)가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오버랜드 3.0 터보 디젤' 및 '써밋 3.0 터보 디젤'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두 디젤 모델은 한국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내외관 디자인과 편의 사양으로 구성됐다.

두 모델에는 지프의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Quadra-Drive II 4WD System)이 탑재됐다. 구동력을 앞뒤로 배분하는 것뿐 아니라 뒷바퀴의 좌우 구동력까지 겸비했다. 지프의 지형 설정 시스템도 장착돼 간단한 조작만으로 눈, 모래, 진흙 등 지형에 맞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디젤 모델 모두 3.0 V6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 토크 58.2㎏·m의 힘을 낸다. 또 8단 자동변속기를 연결해 빠르고 부드러운 가·변속을 가능하게 했다.

주행 안전을 위한 기술도 장착됐다.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과 전방추돌 경고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비상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장치가 탑재됐다.

상위 트림인 써밋 3.0 디젤 모델에는 풍절음(바람소리) 감소효과를 발휘하는 이중 접합 선스크린 리어 글래스도 포함됐다.

2019년형 그랜드 체로키 디젤 모델의 판매 가격은 오버랜드 3.0 모델이 7840만원, 써밋 3.0 모델이 824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지프는 6월 한 달 동안 전 차종 구매시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리덤 데이즈(FREEDOM DAYS)' 캠페인을 진행해 이 기간에 차량을 구입하면 각각 580만원 할인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